Basic Life의 목적
박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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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2 02:44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행위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성경말씀을 보는것,
기도하는것,
그리스도인들과 서로 나누는 것,
그리고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다.
말씀, 기도, 교제, 증거 라는 4가지 행위가
나타나지 않고는 성경에서 의도하는
균형잡힌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이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러한 행위에 자신을 적응 시키고
훈련 시키려는 노력이 나타나는 것은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자 하는 믿음의 모양이 될것이다.
이른바 Basic Life라고 모 선교단체에서 불려지기도 한다.
영적으로 성장한다는 말이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자주 화두로 거론되곤 한다.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Basic Life 훈련량과 비례한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1년에 성경읽기 목표를 세우고, 기도시간을 정하고
정해진 목표의 성경 구절을 암송해야 하는등...
뭔가 양을 정해서 채워야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영적성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려고 한다.
영적인 성장이 노력을 통해서 얻어지는 숙련도나
실력과 같은 속성으로 보기때문에 그런 오류를
범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사실 영적인 성장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우리에게 나타날때
우리가 실질적으로 깨닫고 경험한 것들로 인해서 나타나는 것인데...
그래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Basic Life에서 실패감을
느끼고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말씀, 기도, 교제, 증거의 행위는 우리가 정한 방법이 아니다.
성경에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분명한 순종의 영역이다.
Basic Life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은 크게 두가지 모양으로
나타나게 되는것 같다.
Basic Life를 통해서 완벽함을 추구하려는 모양과
Basic Life를 통해서 온전함을 추구하려는 모양이다.
완벽함을 추구하게 되는 원인은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사수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온전함을 추구하게 되는 원인은 예수님의 지상명령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여기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나의 일이냐 아니면 하나님의 일이냐의 차이로
Basic Life를 통해서 나타나는 결과와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완벽함의 원천은 강력한 자기의지가 있어야만 그 유지가 가능하다.
반면에 온전함의 원천은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갈망이다.
완벽함을 추구할때는 기도가 크게 간절할 수는 없다.
그러나 온전함을 추구 할때는 항상 기도가 간절하다.
완벽함을 추구할때 내가 아니면 절대 안된다는
비장함에 얽매이게 된다.
그러나 온전함을 추구할때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라는
고백이 삶의 본질로 나타나게 된다.
이야기의 요지는...
Basic Life의 관점이 우리 모습이 하나님 앞에서
완벽해지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모습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하신 말씀의 본질은
온전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연습하라는 의도로 보면 정확할듯 하다.
행위의 결과로 경건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그 경건을 향해 자연스럽게 나의 삶이 나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절대로 이룰 수 없는 완벽해 보이는 모습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친히 이루어 주심을 경험해 나가기 위해서
Basic Life가 우리 삶에서 나타나야만 한다는 관점이
올바른 취지일 것이다.
Basic Life의 시작은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시작되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그 Basic Life가 시작되도록
돕는것이 진정한 섬김이요 양육의 본질인 것이다.
신앙에서의 중요한 관점은 완성도가 아니라 꾸준함이다.
왜냐하면, 신앙은 육신의 속성과 다르기 때문이다.
육신의 속성이 추구하는 완성도의 가치라는 것은 우리가
노력해야할 숙련도와 실력향상의 속성에서 그 의미가
있을뿐...그것이 우리에게 영적인 성숙과 그것으로 말미암아
하늘나라에서 얻게할 열매와는 별로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꾸준함 곧 온전함이 이루어 내는 하나님의 계획속에서
일어나게 될 결과들이 바로 하늘나라에서 우리에게 큰 상급으로서
직접적으로 작용하게될 열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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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Basic Life에 항상 실패하는 삶을 살았다.
그 이유가 연초에 Basic Life에 대한 계획(OAT)을 세우고
그 목표한 양을 채우기 위해서 살아가려 했기 때문에...
항상 그렇지만...
나는 의지가 약해서 그 목표를 100% 이상
달성해 보질 못했다.
그래서 항상 영적으로 성장하지 못했다며 스스로를
비하하며, 하나님 앞에서 못난 자아상을 가지고 살았던것 같다.
신앙을 평가하고 내 스스로 점수를 매기는 삶!
정말 힘들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나의 경험들이 나와 같은 전처를 밟고 있을
사람들에게 돌파구가 되는 도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있다.
완벽이 아닌 꾸준함을 통해서 경건에 이르는 간증들이 넘쳐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