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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주님의 응원 소리

김동수 7 1028

퇴근후 연호와 공놀이하며 놀아 주었다.

바구니에 공을 골인시키는 놀이 였는데,

연호는 곧 잘 골인을 시켰다.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연호 최고!! 우리아들 잘했어”라고 칭찬해주니 펄쩍 펄쩍 뛰며 좋아했다.

엄마도 해보라며 연호가 공을 주자 엄마가 공을 던졌는데,

“노골”이 되었다.

몇번 던졌는데 모두 “노골”이 되자 연호엄마는 우는 흉내를 냈다.

“엉엉...엄마는 안돼....엉엉엉”

그러자 연호가 엄마에게 공을 건네주며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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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챦아 다시 하면 되쟎아, 다시 한번 해봐!!!”

 

그말을 들은 아내와 나는 신이 나기도하고 가슴 한편이 먹먹했다.

“괜챦아...다시 하면 되쟎아”

주님이 우리를 응원하시는 소리를 듣는 것 같았다.

 

성공했을때 “최고야...잘했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실패했을때 “괜챦아...다시하면 되쟎아”말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어린아이를 통하여 우리를 격려하고 응원하시는 주님을 느끼며 감사할 수 있었다.

 

7 Comments
이시영 2010.04.08 08:48  
"괜찮아....... 다시 하면 되잖아........"
이말이 오늘 제가슴에 메아리치네요.........
김명호 2010.04.08 17:37  
그럼요 "괜찮아,괜찮아" 연호는 힘을 북돋우어 줍니다 가정안에서 이 놀라운 응원이 있다니 참으로 멋지십니다
김영미 2010.04.08 19:24  
가슴이 뭉클*** 홈스쿨링 잘하셨습니다. 우리 연호 많이 컷구나!!! 담에 동생한테도 그렇게 얘기해줘~~~^^
서미란 2010.04.09 02:18  
멋진 연호~ 훌륭한 엄마 아빠 행복한 가족입니다~~~
김윤 2010.04.09 07:50  
저도 화이팅
양석민 2010.04.09 21:13  
어린 아이를 통해서도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 그것은 진정한 겸손과 믿음 인 것 같아요
연호야 네가 엄마아빠를 감동시켰구나^^ 넌 알고있니???
황해연 2010.04.10 04:18  
연호가 외치는 소리와 주님이 외치는 소리가 마구 오버랩되요.
동생하고 그리 놀고있을 연호도 보입니다.^^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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