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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가치를 소중히 여긴 사람이 행복하다

김병선 4 973

내 삶의 가치를 소중히 여긴 사람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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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오래된 친구를 만나러 성남을 다녀왔습니다. 친구는 처음 은행에 취업을 하였고, 그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향으로 인하여 책임자가 될 때까지 거침없이 승진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던 중 일반 조직에서 느끼는 조기퇴직 분위기가 싫어서 은행을 박차고 나왔고, 1년여간 영업전선에 참여를 하였고, 그 후 작은 제조회사를 경영하기에 이릅니다.

 

친구는 제조회사에서 본인 가지고 있었던 생각은 경영을 맡아하는 경영인이 아니라, 오너라는 생각으로, 개발하기 힘든 제품을 개발하는 기염을 토해 내기도 했지만, 자금을 대어주는 투자자가 직접 경영에 참여하면서 그 친구를 밀어내었고, 그로 말미암아 그는 다른 일을 찾았고, 현재는 치킨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와 나누었던 말 중에 본인이 어떤 일을 하든 놓치고 싶지 않았던 큰 이유는 그가 현재 하는 일이 돈과 명예에 올인 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정체성에 대한 것을 올곧게 세우기 위해서 본인의 삶의 가치를 정의하고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안간힘을 쏟아 부어서 결과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모든 세상살이가 명분과 실리를 쫓아서 살아가고 있으며, 내 삶의 가치를 찾고자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정체성을 정의하고 밝혀 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어쩔 수 없는 한계에 봉착하면서, 내가 살아가는 진정한 이유와 가치가 매몰되기에 이를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내 삶의 가치가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서 내가 행해 나가야 하는 바람직한 것이 무엇인가를 정의하여 매일 매일을 생활하는 것이 가치 있게 살아가는 것이고, 내가 정의하는 행복을 추구하는 길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또한 나의 자존감을 유지 존속할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인가를 실제 생각해보는 기회를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최근 데이비드 플레이의 저작 ‘3초간(The law of the Garbage truck; How to Respond to People Who Dump on you, and How to stop dumping on Others) 을 읽은 소감을 전해드립니다.

 

사회생활과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사람들과의 부대낌 속에 일어나는 여러 일상사에는 늘 관계가 부드럽지 못하고, 내가 생각한 것과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여 그것이 쌓일대로 쌓이다보면 큰 병이 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 스트레스일 겁니다. 어떤 삶을 살더라도 스트레스 제로는 있을 수도 없고, 스트레스가 너무 존재하지 않아도 긴장이 풀어져 나태함으로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상사에서 일어나는 온갖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하여서는 어떤 지혜를 가지고 일상사를 임하느냐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저자가 말한 한 사례를 소개하면, 손님을 태운 택시기사는 정상적인 경로로 운행을 하는데, 갑자기 승용차가 튀어 들어와서 사고가 날 뻔한 상황인데, 분명 승용차 운전자가 잘못했는데도 불구하고, 그가 소리를 지르는 상황에서 택시기사는 손을 흔들어주고 그 상황을 무마하는 것을 보고 느끼는 생각은 모든 쓰레기 같은 감정(부정적인 감정)을 쌓아놓고 다니는 사람들과 맞대응을 하다보면 똑같은 상황(부정적인 영향)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인지하여 그냥 좋은 방향(부정적인 상황을 감정조절을 통하여 벗어나 신경을 본인이 집중해야 할 곳에 집중)을 찾아서 대응한다는 사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늘 지혜로운 대응력이 있는데 그것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되도록 스트레스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것을 현명하게 무시를 하는 지혜를 발휘하는 것이 정신건강학상 좋은 일이 분명하며, 부정적인 감정에서 일탈하여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만이 나의 감정을 조절하여 스트레스를 한층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길임을 명심하는 기회를 가져봅니다.

 

4 Comments
이경준목사 2011.06.16 03:16  
맞아요, 그 방법이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상처도 받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최혜영 2011.06.16 18:08  
아주 훌륭한 친구분을 두셨네요.^^ 정말이지 분명한 삶의 가치를 가져도 때론 흔들 릴때가 많습니다.  매일매일  분명한 가치를 붙들고 하나님께서 지금 나의  삶의 현장에서 함께 하심을 경험케 해달라고 겸손히 기도하며 이번주 설교말씀대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수시로 물어야 할것 같아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동수 2011.06.16 19:49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가치 실현을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한데 현실적인 문제와 걱정때문에 대부분 새로운 시도와 결단을 미루고 안주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모습 같습니다.  저 역시 보통사람  ㅠ..ㅠ
윤금희 2011.06.20 18:38  
어쩜!! 저 요즘 택시 운전기사의 마인드로 사는데..사랑의 맞대응..ㅎㅎ
그런데 가끔이라는게 문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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