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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앞의 글을 읽고...

최혜영 2 971

전에 샘물교회에 출석 할때 가금씩 강단에서 손봉호 교수님(장로님)의 설교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교회에서는 기독교 윤리 실천운동을 하시는 분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각종 선거때마다  빠지지 않고 TV에 나오시는 이유를 앞의 글을 읽고 알게 되었다.

알면  알수록 참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늘 기독교는 윤리를 뛰어넘는 종교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기독교가 상식이 되어 

자신이 기독교 윤리 실천 운동을 그만해도 되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하시던 말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빼빼한 몸집으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실천운동을 펼치시지만

특유의 유머와 진솔함으로

듣는이들을 웃음짓게 하셨던 장로님의 해맑은  모습도 떠올랐다. 

 

당시에 건강한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에 골몰해 있던 내게

건강한 교회는 건강한 교인들이 모인 곳이라고

간단히 정의하시는 걸 듣고서는  

나의 많은 이론과  생각들을 정리하고

이후로 교회 생활을 하면서 외적인 시스템 보다

나자신의 하나님 앞에서의 성도의 본분에

신앙생활의촛점을 맞추게 되었다.

 

오늘 앞의 글을 읽으며

성도의 본분은 이경준목사님도 늘 강조하시는 것처럼

교회안에서만이 아니라  세상속에서 더욱 분명해져야 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세상속에서 비춰지는 성도로서의 나의 모습 ..

때론 불신자보다 더 이기적이고 정직하지 못한 모습도 있어

참 부끄럽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처럼

잘못했다고 느낄때  그것이 누구이든지 간에 (교회에서든 세상에서든)

정직하게 자신의 거짓을 인정하고 돌이키는 용기가

진정한 믿음이 아닐까 오늘 아침에 강연 전문을 읽고 생각해본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기도했던 시인 (그도 크리스챤이라고 알고있음)의

고백이 오늘 하루  나의 고백이 되고

매일의  나의 고백이 되길 다짐해본다.

 

 

 

 

 

2 Comments
김병수 2011.04.30 18:07  
와우~ 쨩 멋지십니다. 저도 함께 다짐합니다.
증인의 삶!
홍연호 2011.05.01 01:03  
넘~ 공감합니다~~ 저두 함께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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