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성경공부 나눔-기도(사죄,간구)
박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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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3 20:29
3. 사죄(회개X) →(자백O)
이미 죄의 문제가 완벽히 해결된 상황에서
하나님 앞에서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과정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지?
사망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근본적인 죄의 문제에 대한
해결의 과정이 회개라고 한다면,
아직 죄의 영향력 속에서 여전히 죄로부터 자유하지 못한
문제에 대한 해결의 과정이 자백일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죄됨을 고백하는 행동!!
죄를 자꾸 기억하면, 자꾸 뒷걸음질 치게 되는것 때문에...
또는 반복되는 여전한 죄성을 나스스로가 어찌할 수 없어서...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하루도 빠짐없이 짓는 죄가 바로
자기 합리화 이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연약함을 내가 아는것보다 더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십자가를 통한 완벽한 구원의 방법을 기획하셨고,
이미 우리에게 제공해 주셨다.
하나님께서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회개가
아니라 자백이다.
자백은 자기 합리화로 인해서 그 기능을 잃어버려 가는
양심의 기능을 자꾸 회복시켜 준다.
자백의 기도가 없어지게 되면, 자기 합리화는 점점 커가게 되고
어느 순간 만성적인 죄의 무감각 증상에 빠지게 된다.
그렇케 되면 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이 나타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소금이 맛을 잃어버리게 된것 처럼!)
자백이 필요한 이유는 죄를 용서받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의 양심이 계속 살아서 자기 기능을 잘하게 하기 위함이다.
양심의 회복!!
이러한 관점에서 자백이 바로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자백기도이다.
4. 간구(본능의 충족)
우리는 절대로 우리 스스로의 동기력으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게 되어있다.
왜냐하면, 우린 하나님의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공급을 받아야만
살아갈 수 있도록 정하 셨다.
하나님의 공급이 중단될 때, 우리는 고통을 받을 수
밖에 없게되어 있다.
육신의 질병으로 격는 고통!!
배고픔으로 굶주리는 고통!!
건강한 정체성을 잃어버려서 격는 영적인 고통!!
하나님의 공급이 차단될 때, 우리가 나타낼 수 있는
반응은 인내 보다는 원망과 증오일 뿐이다.
사실 고통중에 인내가 나타나는 것도
하나님의 공급하심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공급이 없이는 우리는 한순간도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볼 수 없게 되어있다.
간구의 목적은 바로 이러한 우리의 연약함의 문제를
해결받기 위함에 있다.
지금 내가 나의 문제 보다 다른 사람의 문제에 더
관심을 가지고 돌볼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나의 본능들을 이미 충족시켜 주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본능이 충족될 때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게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간구는
우리 자신의 기본적인 본능의 충족을 의미한다.
가끔가다가 착각하기를 이미 기본적 본능이
충족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되는 +알파를
구하려 하는 것!!
간구의 기도란 두가지 모양을 가진다.
실질적으로 필요가 되는 것을 구하는 모양과
이미 충족된 결과들을 두고 돌이켜 보며 감사하는 모양이다.
간구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나스스로가 느끼는 충족감, 자존감이 없이는
그 다음으로의 발전은 있을수가 없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