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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소유된 천국

박세근 2 963
요즘들어 내주변의 주요 사건들이 주로 장례식과
연관된 일들이 많다 보니...
 
천국에 대한 묵상을 많이 하게 되는것 같다.
 
성경 말씀에 지혜로운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다고 하는데...
왜냐하면, 그곳에 천국에 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죽음을 영원한 끝으로 인식하는 사람과
죽음을 새로운 시작으로 인식하는 사람의 눈빛은
분명 차이가 있다.
 
평안하다는 단어가 이럴때 사용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죽음 앞에서 평안을 누리는 것은 인간의 의지로는
불가능 하지만, 뭔가 강력한 능력이 그러한 평안을
누리게끔 이끄는것 같다.
 
우리안에 계신 성령께서 우리의 연약한 마음을
돕고 계시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세상에서 매일의 삶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누가 말을 했던가?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고
사실 인생은 고생의 연속이다.
 
계속 무언가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노력하다가 수명이 다하면 죽는 것이 사실 인생의 본질인 듯...
 
문제해결을 위한 일을 해야만 그 다음의 시간이 허락되는 공간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다.
 
사망에 찌들어 사는 세상에서 우리가 누리려 하는 잠깐의 행복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는 동기력을
제공 할지는 몰라도 하나님께서 말씀 하셨던 그 평안이란 것을
소유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우매한 자의 마음이 혼인집에 있다고 하는 것은
평안은 결코 이세상에서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망이 이 세상을 지배하면서 이 세상살이의 본질은
원망과 한(恨)이 지배하는 공간이 되었다.
 
누구나 이세상을 살면서 고통을 누리며 그것들이 맺는 원망과
좌절이라는 열매를 먹으면서 살아야만 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고통의 과정 속에서 오히려 감사와 소망을 발견하는
기적적인 상황들이 속출하게 되는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이러한 기적들을 날마다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어찌 죽음을 코앞에 두고 평안하다는 말을 꺼낼 수 있겠는가?
 
예수님(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신 그 시점부터 이미 천국은 우리안에
거하고 있는 것이다.
 
이세상이 결코 소유할 수 없는 평안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그 분이 우리안에 거하시기 때문에 천국(평안)은 그져 우리안에
있는 것이다.
 
죽움을 앞두고 비통함과 두려움의 눈물이 아닌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자는 정말 복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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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한 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있느니라"
 
- 전도서 7:4 -
2 Comments
박승훈 2011.10.18 22:10  
아멘...^^
함용태 2011.10.20 03:39  
난 아직... 그러나 이미 받은것을 새삼 기억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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