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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이번 가정교회 세미나로 인해 감사합니다.

박재철 6 958

안녕하세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등대교회에서 단신으로 세미나에 참석한 박재철입니다.

 

저희 교회는 2006년부터 가정교회를 시작하였고, 현재 9개 목장이 운영중입니다.

제 아내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도자급 성도들이 2005년 경에 가정교회 세미나를 다녀왔지만,

저는 여지껏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책만 읽으면 되지, 뭐 별 차이 있겠나?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 목장의 목자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임하시게 되면서 제가 후임 목자로 지명되었지만,

가정교회 세미나 불참으로 자격이 되지 않아 부득이 이번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첫번째 감동은 세미나 전날 전화주신 목녀님에게서 느꼈습니다.

아침식사 메뉴와 잠자리 이불까지도 세세하게 준비해 주신 목녀님께 감사합니다.

 

두번째 감동은 간식을 준비하신 정성에서 느꼈습니다.

매번 간식을 준비한 손길에서 느껴지는 사랑과 섬김의 마음이 그대로 제게 전달되었습니다.

정말 맛있었고,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세번째 감동은 간증을 해 주신 목자, 목녀님에게서 느꼈습니다.

몇차례 눈물을 흘렸고,

마지막 간증에서 언급한 시편 23편 1절 말씀을 들으며 제게 말씀하신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

 

그동안 내가 목자라 생각하며, 부담을 갖고 있었는데

주님께서는 하나님이 목자이며, 너는 부목자이니 따라 오기만 하라는 말씀으로 들었습니다.

 

목장에서 식사로 섬겨주신 목녀님과 목원들,

그리고 이방인이 2명 참석했는데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목자님과 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가정교회 세미나를 참석함으로 자격요건만 갖추려 한 저였지만,

주님께서는 제 마음을 만지셔서, 목자로 세워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미나가 기간 내내 지루하지 않게 강의를 진행해 주신 이경준 목사님과,

또 전체 세미나가 일정대로 진행되도록 애쓰신 곽우신 목사님을 비롯한 다운교회 성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 부활주일에 목자로 세움받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다시 기도를 회복하고, 목원들을 마음에 품고 사역하려 합니다.

 

2박 3일간 여러모로 섬겨주신 다운교회와 또 함께 말씀 나누며 도움 주신 여러 참가자들과

특히, 방을 함께 사용하며 많은 얘기 들려주신 울산침례교회 김이선 집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벌써부터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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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최혜영 2011.04.20 18:09  
어느 목장을 탐방하셨는지 살짝 궁금하네요. 좋은 시간 되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이번 부활절은 특별히 더 의미있는 부활절 되시겠네요. 승리하신 주님 붙들고 승리합시다.!!
박재철 2011.04.20 20:08  
네 길목장 강경남 목자님 댁을 방문했습니다.
주해정 2011.04.21 06:32  
이틀 밤을 남편과 두 분이 담소하는 소리를 뒤로하고 실신하듯이 잠들었었는데 벌써 지난 주네요. 편안하게 이틀 밤 잘 지내시길 기도했었는데. 잘 마치고 가셨다니 감사드림니다.
김이선 2011.04.21 19:59  
박재철목자님과 같이 사진찍으려고 찾았지만 KTX시간 관계로 같이 하지 못했네요, 저는 이번 세미나에 두분의 목자님(강경남 목자님,박재철목자님)에게서 많은 공부를 하였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권영환 2011.04.22 07:17  
앞으로 목자로 풍성히 열매 맺기를 기도합니다.
강경남 2011.04.24 07:27  
샬롬!박재철 집사님과 김이선 집사님 같이한 시간들이 오랫동안 기억될것 같습니다 ^^ 박집사님 세미나기간중 많은것을  느끼셨고 ,예전부터 생각했던 내용을  많이  나눠주셨던것 감사드립니다, 목자로 든든히 서가실것을 확신합니다,,잠실쪽으로 갈때 한번 들릴께요,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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