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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과 좌절의 원인!

박세근 2 961
이번주 목사님의 믿음에 대한 설교 말씀을 듣게되면서
그동안 저의 삶속에서 나타났던 실망과 좌절의 원인이
무엇이였는지에 대해서 돌아보게 된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셨던 믿음이 아닌것을 가지고
나 스스로 믿음이라고 우기고 나아가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믿음이 아닌것을 믿음이라고 우기고 기도하고
행동했을때 하나님의 약속된 응답은 경험할 수 없었고...
그래서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쉽게 상실했고...
 
나아가서는 영적인 생각과 세상적인 생각이
다르다는 이중적인 생각을 하며...
세상 사람들과 별반 차이없이 어떠한 영향력도
나타내지 못한 채 살아가게 된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최근에 저의 주변에 보면 믿음에 대해서 너무나
다양하고 쉽게 도전받을 수 있게하는 자료와
지식들이 판을 치고 있는것을 보게 됩니다.
 
다 좋은 생각이고, 믿음에 대한 동기력을 새롭게
해주는 좋은 반찬들인것을 인정하지만...
 
정작 믿음의 본질에 대해서는 쉽게 망각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음을 되돌아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쉽게 잊어버리게 되는 믿음에 대한 본질을 다시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으로
나의 발이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 항상 원칙적으로
지켜야 할 것이 바로 성경말씀을 섭취하는 것이란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말씀이 아닌 다른 자료와 지식들이 동기력이 되어
제공하는 믿음은 자꾸 인간적인 환상을 만들게 하고
 
그 인간적인 환상들이 내 앞에 현실로 나타나지 않을때
곧바로 나타나는 현상이 실망과 좌절이였던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시는 믿음은 나의 인간적인 생각과
현재 겪어나가고 있는 상황과는 사실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
 
마치 나의 지금 상황에 근거하여 마음속에 상상하는
꿈들을 내가 원하는데로 100% 이루어 주실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기도하고, 믿음으로 뭔가 할꺼리를
만들어서 행동하고...
 
히브리서의 이러한 말씀을 몰랐다면 아마 이런식의
잘못된 믿음을 고수하며 시간을 낭비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필수원칙인 말씀섭취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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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개인적인 문제중에 하나가
과거에 선교단체에서 배웠던 성경 묵상의
관점이 너무나 크다 보니...
 
말씀을 보면 점점 고지식해질까봐...
다시 점점 완벽주의로 빠지게 될까봐...
그것이 싫어서...
 
그래서 설교말씀과 듣는것으로만 살아가려고
했던것이 또 저만의 자기 생각이였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설령 고지식해지고 완벽주의로 가게 할지라도...
우리 공동체가 그렇케 가도록 저를 가만 놔두지
않을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2 Comments
이경준목사 2010.07.28 19:55  
간식을 많이 먹으면, 주식을 그리워하지 않는 법입니다. 가능한 대로 우리의 주식인 하나님의 말씀 먼저 먹고, 여유가 있으면 간식은 먹든지 말든지 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요즈음 저는 아침에 무조건 성경 10장 이상 읽고 하루를 시작하니까 아주 좋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새벽기도 후에 틈만 나면 일단 자전거 타고 보자 하는 마음으로 한 시간 탑니다. 영육간에 건강 유지하는 데, 나에게는 이 두 가지가 제일입니다.
황해연 2010.07.29 22:34  
주식도 간식도 아닌 주전부리로 세상 몸집은 비만이 된듯 합니다.
함께 사는 형제가 시간나면 성경책도 뭐가 다른게 있는지 서너권씩 펴놓고 읽는것도
때론 지겨웠어요. 저도 늦게 도착하고 영유아부의 열악한(?) 환경속에서 들은 절반의
설교 속에서 평생을 읽어도 새로운 성경책에 눈독한번 독하게 들이 대볼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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