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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친구자랑

김병수 9 1061

내일 새벽엔 바쁠 듯하여 오늘은 간단하게 제 친구자랑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속해있는 카페 모임에 친구가 가입인사를 했습니다.

 

자기소개에 몇가지 질문이 이었는데 그중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

 

이라는 질문에 친구가

 

.............

 

"아내의 마음"

 

이라고 적었습니다.

 

저 그날 무지하게 반성 많이 하고 감동받고 그랬습니다.

 

새로운 깨달음도 있었습니다.

 

아내의 마음...

 

아내의 마음...

 

아내의 마음...

 

올해로 꼭 20년이 되었습니다.

 

단 한순간도 "아내의 마음"만을 특정하여 소중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아내와 하나님을 소중하게 최우선으로 여긴다고 자부한 적은 있습니다.(신앙초기에 창세기를 배우며 아내의 말이 곧

 

하나님의 말이라고 알게 되었고 그 이후 간혹?ㅎ 아내와 아이들이 살아계시는 예수님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마음,하나님의 마음으로 특정하고보니 더욱 명료해지고 구체화되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라도 인식하고 깨닫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 지 모름니다.

 

고등학교이후 각자의 삶이 바빠서 잊고 잃고 살았던 사랑하는 친구를 다시 찾은 것만도 감사한데

 

제 인생의 소중한 것에 대해 배우게 되었으니 저희 카페가 얼마나 귀한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다운교회의 홈피,특별히 이 나눔터도 우리 다운 가족들에게 따뜻함과 위로와 감사와 사랑이 넘치게해서   

 

정말 살맛나는 세상,배운대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런 멋진 친구를 둔

 

난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9 Comments
김병수 2010.03.23 08:53  
멋지시네요 모든 분들.......ㅎ
김영미 2010.03.18 22:19  
남편의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부족하지만  자신이 할수 있는데로 다 해 주고 싶어하는 내 남편의 마음을 생각해봅니다. 반성하기로 합니다. 더 좋은 장점만을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내  남편. 사랑합니다!!!
서미란 2010.03.18 17:43  
넘 멋진 친구를 두셨네요^^*
김병수 2010.03.18 15:29  
저도 제 아내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남편의 마음'이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ㅎㅎ
강환구 2010.03.18 02:43  
암튼 집사님도.. 대단한 고수임에 분명하네요.
지금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이 글 하나로 아내 마음 꽉 붙든거 틀림없습니다.

앞으로 자매님이 주는 모든 혜택 골고루 누리시겠네요.ㅋㅋ
양석민 2010.03.17 19:33  
아~~~ 저도 아내의 마음을 소중히 여겨야 할 텐데요. 아내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겠네요 아~~~ 그런데 아내도 날위해 더 노력했으면 하는데..ㅋㅋㅋ
김수진 2010.03.17 20:22  
암베시브 목장 사진 첫번째 뒷 줄 가운데 얼굴 작으시고 예쁘신 분이 그분이셔용..
김동수 2010.03.17 19:21  
이런 놀라운 사랑고백이^^
오늘부터 우리교회 남편들 좀 곤욕스럽겠는데요.
항상 좋은 나눔 감사합니다.
김윤 2010.03.17 17:08  
이런 멋진 마음을 가진 집사님과 같은 교회를 다니는 저도 참 행복한 사람이네요...
맨 먼저 댓글을 달게 되어 기쁘구요...
제발 사진 한장 올려주세요...
제 남편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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