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홈 > 나눔터 > 다운 사랑방
다운 사랑방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일상!

김병수 11 1034

차 없는 친구가 가족들과 에버랜드를 가고 싶은데 초등학생인 딸들때문에 차가 필요하다는 부탁을 받았다.

 

참 난감했다.

 

친구를 생각하면 빌려주고 싶고 아내와 상의하면 여러가지 않되는 이유를 들어 거절하라고 할께 뻔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예전같으면 적당한 핑계를 대서 아내모르게 빌려주었을 텐데 이제는 더이상 그런 삶을 살고 싶지 않다는 결심을 하고 있다.투명한 유리구슬같은 삶!

 

아내의 판단에 맡기기로하고 아내에게 말을 전했더니 아내가 선뜻 동의해주었다.오히려 더 좋은 차를 빌려줄 수 없는게

안타깝다는 말과 함께..

 

그런 이유로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버스를 두번 갈아 타고 주일 예배를 드리고 왔다.

 

버스를 기다리며,그리고 걸으며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내도,아이들도,친구도,멀리 떨어져있는 교회도...

 

그리고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매일 매일 성장해가는 나 자신이 참 감사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렇게 멋지게 빚어가시는 하나님과 삶으로 예배를 드리시며 행동으로 우리를 가르치시는 목사님과 사모님께 더욱 감사하다.

 

난 참 행복한 사람이다.

 

 

 

 

 

 

11 Comments
김병수 2010.03.17 00:45  
김명호집사님!
다음주 찬양예배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섬김에 항상 감사드리며 큰 은혜 받고 있습니다.
굿,굿, 굿입니다.

김명호 2010.03.16 17:38  
멋지십니다.. 굳, 굳 베리굳입니다
김병수 2010.03.16 09:21  
그렇지 않아도 예의가 아니다 싶어서 아들(재환 대1)에게 부탁했는데 아직 시간을 못얻었네요.
조만간 꼬옥~
김병수 2010.03.16 09:26  
앗 급한대로 808번 글 우리목장의 즐거운 MT의 사진중 오른쪽 끝에있는 듬직한 사람이 접니다.ㅎ
박진효 2010.03.16 04:52  
고수께서 드디어 홈피 무림에 뛰어 드셨군요...
환영하구 한수 부탁 드립니다...
많은 팬들의 성원을 고려 하시구 사진 한수 올리 시지요...
김사마님! 아~~~자~~~자! 
양석민 2010.03.15 20:46  
나누어 주는 자, 섬기는 자의 기쁨이 참 큰 것 같아요...참으로 귀한 나눔을 해주셔서 감사해요^^
김윤 2010.03.15 18:44  
김병수 집사님과 강환구 집사님 김수진 자매님?? 네 저희교회는 공칭 명칭이 아직 낯설어서요... 사진 좀 올려주세요... 멋진글과 사진보면서 매치??? 좀 시켜보게요...꼭이요
김병수 2010.03.15 09:27  
강집사님!
역쉬~
참 많이 반갑고 감사하고 또 죄송스럽고 그렇습니다.
집사님 가정과 건강에 어려움이 있을 때 제가 광야의 한복판에 있었습니다.
아직도 광야에 있지만 가나안 땅이 희미하게나마 보이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집사님의 지난 글을 읽으면서 앞으로 이 홈피가 우리 모든 다운 가족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되리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초대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자반고등어구이며 만두.삼겹살등 입에서 군침이 돌았거든요.(꿀꺽..ㅎ)
사람냄세나는 사람과의 아름다운 교제 무척 기다려집니다.
아내와 아이들과 상의해서 연락드릴께요.
평안한 밤 되세요.ㅎ 
김병수 2010.03.15 09:18  
  앗 수진자매님1
방가방가~
그러게요.오늘 점심시간에 목장식구들과 좋은 교제 함께 나누고 왔는데 이렇게 교회 홈피에서 만나니 넘 반갑네요.ㅎ
부족하지만 정성을다해 자주 글 남기기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진 2010.03.15 03:13  
나눔터에서 뵈니까 또 새롭네요 ^^ 종종 좋은 글 읽고 싶어요
강환구 2010.03.15 06:08  
일단 차를 가지고 나가면 수시로 끼어드는 차와..
바뀔줄 모르는 신호등과..
과속카메라 밖에 안보이는데..
차 키를 두고 나가니까 옆이 있는사람이 보이더라구요.
차안에 묻혀지고 감춰진 자신도 새롭게 볼 수 있고요..
집사님의 결단에 한결 여유로움이 보여지네요.
그 맛에 4년만에(?) 나눔터에서 만나볼 수 있네요.^^
덕분에 친구분은 딸과 함께 추억을 만들며 편안한 시간 보낼 수 있고..
행복을 노래하는 집사님을 오늘 교회에서 뵙고오질 못해 아쉽습니다.
항상 마주치기라도 했는데..

저녁드셨나요?
저도 지금 먹고 치우고 들어왔습니다.
비도 오고 해서 저녁식단으로 해물부추전과 고갈비와 두부된장찌개를 준비하는데..
아들이 삼겹살 파티하자고 해서..
솥뚜껑 간신히 꺼내(손목에 힘이 없어 감히 들어 볼 엄두를 못냈던..)
지글지글 구어지는 삼겹살 상추에 얹고 짱아치무침 곁들여 한 입 꿀꺽 ^^
글구 가래떡 큼지막하게 썰어 솥뚜껑 중앙에서 구어먹는 맛..
여간해서 외식을 모르는 우리집 만의 식단입니다.ㅋㅋ
사진을 못 찍어(정신없이 먹느라..) 레시피는 못 올리네요..
제 글에 댓글도 달아주시고.. 해서..
하루 전에 추천 메뉴 저에게 알려주시면 식단메뉴 짜서.. 집사님 가족 초대할께요.
차 가지고 오지 마시고 오늘처럼 여유로운 마음으로 오세요.
토종음식으로 한끼 맛있게 대접하겠습니다.
한 주 잘 보내세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