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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통해서 경험하게 된 것(기도간증2)

박세근 1 1016
점점 정직해짐...
 
 
정직하다고 하는 말!
기도하는 삶이 가져다주는 열매라고 나는 확신하게 된다.
 
사람들과 하나님 앞에서 항상 나 자신을 정직하게 스스로 지킬 수 있는지?
살아가다 보면 순간순간 나 자신에게 위기를 느끼게하는 일들이
항상 벌어지게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항상 경험하는 것이지만 정직을 지키기가 어려워져서
나의 양심과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가는 경우들이 종종 발생한다.
 
이정도는 누구나하는 타협이라고 나 스스로를 위안할때가 많다.
 
그래서 지금것 뭔가 문제가 없이 나의 주변의 관계들이
그럭저럭 잘 유지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타협했기 때문에...ㅠㅜ...)
 
나의 양심과 적당히 타협해서 넘긴 일들이 사실은
누군가에게 어려움을 제공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될지도 모른다.
 
일단 내눈에 보이지 않다보니 더욱더 양심과의 타협에
아무런 거리낌을 느끼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신다.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찰하시고, 그 행동의 결과로 그 다음의
정해진 결과가 나타나도록 이끄시는 질서의 하나님 이시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내가 선량하다고...
내가 생각한 방법들이 어쩔수 없는 최선이라고 우길지 몰라도...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나의 변명들에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원칙과 질서데로 그 다음의 결과를 이끄신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해질 수 있다는 것!
이것은 인간의 힘과 노력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하게 되어있다.
 
나는 항상 기도를 드리지만...
어쩌면 그 기도속의 나의 생각들 중에 일부는
하나님의 공의에 위반되는 내용들일 수도 있다.
 
기도 응답이 내가 기도한데로 절대로 되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지도 모른다.
 
성령께서 나의 마음을 도와주셔서 기도한다고는 하지만...
나의 구하는 간구의 내용들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할 수 있을까?
 
기도하면서 어느순간 깨닫게 된것은...
 
누군가를 위한답시고 간구하는 나의 간구가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의로울수 없다는 것!
 
내가 봤을때 그 사람의 필요가 이러하다고 생각해서
기도할지 모르겠지만, 정작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 사람의 
필요가 아닐수도 있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얻게된 그 평안과 위로의 근거들이
내 수준에 맞는 나를 위한 것이지 다른 사람들의 동일한
필요라고 보기가 어렵다는 것!
 
내가 기도할때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나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주시는 은혜가 있기에...
 
나의 간구하는 그 기도가 하나님 앞에서 그나마
의로워보일지도 모르겠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기도란....
그것은 간구가 아니라 감사이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해 질때 나의 실체에 대해서 솔직해지게 된다.
그러한 결과로 나의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그 다음의 반응은
간구보다는 그져 감사가 넘쳐날 뿐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그 기도의 목적이
간구로 보여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깊은 의도는
아마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기억하는 것 자체가 아닐지!
 
정직의 열매는 감사이다.
 
정직하지 못한 내가 하나님께 의롭다하심을 얻은것
자체로부터 시작된 감사가 모든 감사의 근본적인 이유가 되기 때문에...
 
정직할 수 없는 내가 완벽한 정직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얼굴을 뵐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
 
정직하지 못한 나 자신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내가 기도를 통해서 경험하게 된 진리요 현실이였다.
1 Comments
김동수 2012.07.03 23:27  
간구만 하는 기도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얻을 수 있어도 예수님을 잃어버릴 수 있지요.
하나님 얼굴을 구하고 그분의 임재로 감사하는 기도가 성숙한 기도임을 배웁니다.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다른 어떤 은혜 구하지 않으리....주의 얼굴 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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