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토트 목사님의 제자도(2)

2. 의존



그리스도인의 무의식적인 착각중에 하나가 바로

의존은 피해 유발이라는 생각일 것이다.

누군가를 도와주었으면 도와주었지 도움을 받는것은

오히려 죄처럼 여기는 사고방식!

의존의 목적이 게으름인 경우를 우리속에 계시는

성령께서 결코 허락하신 적이 없다.

우리는 그러한 성령의 의지를 신뢰하고 또한

우리의 영혼과 몸을 맞길줄 아는 의지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나의 의가 클수록 우린 점점 하나님께 순종하기 어려워질 뿐이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최고의 수제자로서 그 흠이 없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했던 과정은 예수님을 세번 부인하게 되는 사건이었다.

그리스도인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자랑거리는 나의 행위, 나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닌 그분을 의존함으로 만들어지는 결과이다.

하나님을 의존하는 정직을 통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되는 원리를 경험하게 될 뿐이다.

자기를 부인하는 삶이란...

자기의 가진것을 일방적으로 혹은 의지적으로 포기하는 삶이 아니라

단순히 그리스도를 의존하는 삶을 의미한다.

그리스도를 의존할때

베드로가 나타냈던 영광스런 순종의 기적이

우리의 삶에서도 충분히 나타날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