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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히 모든 은혜를 풍성히 주시는 하나님

박진우 5 952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넘치게 하시나니 ...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후서 9:8>

 

어제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묵상하게 된 것이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하나님이 은혜를 넘치게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이 문득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하나님을 바라보기 보다는 제 손에 있는 것만 헤아리고 염려하는 삶을 사는 모습이 자백되었습니다. 미약한 자신임을 잊고 마치 모든 문제를 자신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양 주제 넘게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늘 자원이 모자라 불안했고, 그것을 메우느라 허둥거리며 살았습니다.

 

설교시간에 문득 '맞아, 하나님은 모든 착한 일을 하기에 넘치는 자원을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시지'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착한 일을 하기에 자원이 모자랄 것 같은 두려움은 지극히 인간적이고 믿음 없는 생각이라는 것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저로서는 포도나무되신 주님께 붙어 거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자 평강이 찾아왔습니다. 하여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고 즐거웠습니다.

 

 

 

5 Comments
장혜란 2010.10.11 23:28  
매순간 하나님을 보지 못하면 나 자신 곧 땅에 있는것에 시선이 멈추고, 불안해 하는 제 모습을 봅니다. 그래도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해 주시고, 그것을 매 주일 일깨워 주시는 말씀에 감사할 뿐입니다^^
박세근 2010.10.12 00:11  
헤헤헤...저도 이런 비슷한 묵상을 하게되었습니다. 저 자신이 점점 인색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하나님을 정직하게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에라는 생각을 해보게되었습니다. 입으로는 신뢰한다는 말이 쉬운데, 정말 그렇케 되는것이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경준목사 2010.10.12 18:22  
선한 일을 하려고 하는데, 안 주시는 적은 없는 것 같아. 그런데 선한 일도 자기 이름 내려고 하거나, 중간에 콩고물 먹으려고 하면 안 주시더라고. 또 주신 것 가지고 선한 일을 해야 또 주시더라고.
김윤 2010.10.13 22:53  
꼭 붙어있을 거에요... 거머리처럼...
김동수 2010.10.14 19:10  
우리 교회 성도들이 넘치도록 풍성한 은혜로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저도 콩고물 얻어 먹을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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