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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다음주 주일 11시에는 이런 표지판이 교회의 6곳의 예배실에 동시에 게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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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부터는 예배실 입구에 11시 정각(9시, 2시)에 이런 표지판이 안내 됩니다.

 

 

  안녕하세요? 예배 기획팀의 김경민 목자입니다.

 

   1999년, 제가 청년 시절에 다운교회 청년부 담당 목사님은 정채철 목사님이었는데 정목사님은 예배 시간 정각이 되면 벌금통을 들고 출입구에서 청년들을 맞이하곤 했었습니다. 지각자에게 벌금을 걷기 위해서였습니다. 한번도 벌금을 내 본적인 없습니다만, 예배당 입구에서 벌금통을 들고 있는 목사님의 모습이 무척 새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는 영화나 연극을 보기 위해서 최소 10 - 20분 전에 도착합니다.

  할인점이나 백화점의 세일 기간에는 문을 열기도 전에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합니다.

 

  가정교회의 모델이 되고 있는 휴스턴 서울교회에서는 오래 전부터 예배당의 의자가 얼마가 비어 있든 상관없이

예배 시간 정각이 되면 문을 닫고, 식당에서 예배 드릴 수 있도록 해서 예배의 헌신과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VIP를 위해서는 최대 3번의 입장권을 발행해서 시작 시간 이 후라도 입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에 집중하는 교회로서 참 모델이 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교회의 경우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2부 예배를 기준으로 예배 시간 10분전 참여율을 평균 25%(70명)이고, 11시 정각 참여율은 40%(120명)입니다. 절반이 넘는 분들이 11시 이 후에 예배당으로 들어 오신다는 결과입니다. 이 수치는 사실 갑자기 이렇게 된 것은 아니고 작년이나 아니 그 전과도 비슷한 수치라고 보여집니다.

 

  지난 8월에 총목자 모임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준비된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 를 주제로 해서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많은 아이디어들이 나왔습니다. 우선 실행할 수 있는 작은 액션으로 간단한 표지판 하나가 예배당 입구에 걸리게 됩니다. 이 표지판은 4층 본당 뿐 아니라 영/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등 모든 예배 공간에 동시에 걸리게 됩니다.(어른이 늦으면 당연히 아이들도 함께 늦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올 해 12월 첫 주 부터는 예배 시간 정각이 되면 예배당의 문은 닫히게 되고 1층 카페와 지하 식당이 예배 공간으로 준비되어 거기서 예배를 드리 실 수 있도록 안내가 됩니다. 현재 1층과 식당도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한 조사에서는 크리스천의 51% 이상이 습관적인 지각을 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대로 약 30%의 크리스천은 지각을 거의 안한다고 합니다. 즉, 예배 지각은 교통문제, 주차장문제, 갑작스런 사태 등 상황적인 변수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습관적이라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http://blog.daum.net/lee_ys/5117822

 

  예배팀에서는 작년 12월부터 이 부분을 기도하고 준비해 왔습니다만 여전히 지혜가 부족하고 더 효과적으로 교회를 섬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다운교회 우리 모두의 예배가 하나님께 대한 헌신성과 자기부정이 있는 모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함께 준비된 예배의 기본, 시간 지키기를 위해서 기도 해 주십시오.

그리고 12월 첫 주에는 (본당이 비어 있어도...)  1층에서 이렇게 안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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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전승만 2012.10.25 18:16  
다들 애쓰시지만 좀더 마음을 쏟아 준비하는 예배의 습관을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하고 진행하는 예배팀에게도 힘을 보태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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