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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설득 기술????

김동수 3 959

아들이 나를 설득하는 기술이 제법이다


교회 예배후 산책을 하러 가는데


나는 날씨가  좋은데 아들은 오늘 되게 덥다고 말한다


마트 앞에서 그런 말을 들으니 아이스크림을 안사줄   없다


이제 혼자 잠을 자야한다고 여러번 말해 주었더니


엄마 한테 혼자 자고 싶은데 무서운 꿈을 꾼다고 말한다


그말에 엄마는 아들 녀석과 함께 잠이들어 버린다


직접 떼쓰지 않고 이렇게 돌려 말하는 기술을 어디서 배웠는지 신기하다


마음만 표현해도 부모는 아이가  원하는지 금새 알아차리고 필요를 채워준다


하나님 앞에 나는 떼를 쓰는 아이인가?


아니면  속마음을 표현하는 사이인가?


아주 긴급할때외에는 생떼를 써서 하나님께 얻어 내려는 마음보다는 

 

 속내를 깊이 나눈다면 알면서도 속아주고  귀여워서 들어주는

 

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누려가지 않을까?


지금  아들처럼^L^

3 Comments
skchoi 2012.10.09 20:50  
자녀를 키우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짐을 경험합니다.
때론 참아야 하고 때론 화를 내기도 하지만 그 과정속에 행복이 있죠.
연호의 천진한 모습이 귀엽습니다.
이경준 2012.10.11 18:36  
어느 영어 책 중에 재미있는 제목이 있었습니다. Raise up your children, not your voice! 우리 말로 번역을 해도 재미있습니다. 자식을 키워라, 목소리를 키우지 말고! 동수 형제 부부가 부모의 역할을 잘 하고 있네요.
강미자 2012.10.15 09:59  
사랑스러운 연호를 양육하는 목자,목녀님의 모습이 참으로 보기좋습니다. 특히, 아빠가 아들과 함께 놀아주는 모습은 더더욱 보기 좋습니다. 잘 하고 계십니다. 연호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지혜로운 아이로 잘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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