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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경건의 시간의 능력)

박세근 2 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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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적인 위인으로 이순신을 모르면 간첩이라 하겠다.
 
이순신 장군의 업적의 근거와 그의 영웅됨을 알수 있는
근거자료는 그가 직접 작성했던 난중일기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순신 장군의 불멸의 승전 기록이 나타나도록 이끌었던 원인들중에
한가지를 난중일기를 통해서 발견해본다.
 
전란이 한참인 상황에서 태평하게 앉아서 일기를 쓴다는것이
보통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잘 이해가 안된다.
 
일기를 썼다고 하는 것!
그것은 자신과의 대화를 위해 항상 시간을 할애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과의 대화를 한다는 것!
바로 자기성찰을 의미한다.
 
지피지기 이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적을알고 나를알면 100번 싸워도 100번 다 이긴다는 것!
 
적을 알기전에 먼져 알아야할것이 있다면
그것은 적앞에 서있는 자신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것이다.
 
나에 대해서 잘 모르는 가운데 상대방에 대해서 알려고 한다는 것!
그것은 상대방에 대한 객관적이고 완벽한 앎이 될수가 없다.
 
자신의 선입견 가운데 빠져있는 상태에서 제아무리 좋은 정보를
가져다 준다한들 자신의 선입견대로 판단하게되기 때문에
그 좋은 정보라고 하는 것이 결국 보템이 안되는 무용지물이 될 뿐이다.
 
감정적으로 마음을 다스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냉정을 잃지않고
자신에 대해서 정직하게 바라볼수 있는 능력!
 
그것은 자기성찰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나타나는 결과라 하겠다.
 
자기 자신을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바라볼수 있는 잣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양심이 말하는 소리를 듣는것을 의미할것이다.
 
바로 정직한 양심만이 자신을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기준이 되어주는 것이다.
 
이순신은 그 정직한 양심의 동기를 어디에서 얻을수 있었는지는
정확히는 알수없다. 그냥 타고났다고 일단 생각하기로 하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정직한 양심이란 바로 하나님의 음성을 의미할 것이다.
 
자기성찰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그 나타나는 결과가 사람마다 다를수 있다.
왜냐하면 각 사람의 정직에 대한 분량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분명한것은 자기성찰을 통해서 나타나는 결정은 나와 관계된 상대방에
대한 해석을 보다 정확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항상 보이지 않는 적이 있다.
우리는 그 적을 통상적으로 사탄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런데 막상 사탄에대한 정보를 그져 막연히 알고 있는 경우들이 많다.
그래서 어쩌면 우린 항상 반복되는 죄의 문제와 같은 여러 연약함들에
시달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스도인의 삶속에서 정형화된 영적행위중에 경건의 시간이란 말이 있다.
일종의 예배를 의미하지만, 경건의 시간의 구체적인 모양은 바로
하나님 앞에서 자기성찰을 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하나님 앞에 서있는 나에 대해서 바로 알고, 돌이키고,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것들에 대해서 망각하지 않고 다시 기억하는 과정!
 
보통 우리는 이러한 과정을 예배라고 부르게 되지만,
경건의 시간이란 의미가 이러한 의도에 그져 포함될 뿐이다.
 
사탄과의 싸움에서 이기기위해 먼저 사탄과 맞서고 있는 나에 대해서
바로알아야 하는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일것이다.
 
사실 사탄의 존재는 귀신처럼 외부적인 영향력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나타나는 사탄의 존재는 우리의 육신적 연약함에
매여있는 두려움 곧 육신적인 우리 자신을 의미한다.
 
사탄과 싸운다는것!
그것은 바로 나 자신과 싸운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적전쟁이란 사탄이 만들어 놓은 악한 것들과 싸운다는 관점이 아니라
악한 것들 앞에 놓여있는 나 자신과의 싸움을 의미한다.
 
좌절, 절망, 원망, 욕심, 게으름....이런것들과 싸우는 것!
 
이세상의 모든 상황과 처지는 하나님의 절대주권 아래에서
그져 허락되고 있을뿐이다.
 
그 처지와 상황을 사탄이 제공해서 사탄을 원망하고 싸워야 하는것이 아니라
그 처지와 상황을 바라보게 되는 세상을 한없이 두려워하는 나의 눈과 마음과의
싸움을 말하는 것이다.
 
경건의 시간 곧 하나님 앞에서의 자기성찰의 과정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은 적을 바로알고 선명히 볼수있는 능력을 공급받게 된다.
 
그래서...
 
이길수 있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이 초능력이 있어서 거대한 일본함대를 이겼던것이 결코 아니다.
 
자신을 먼져 바로알았고, 그다음에 적에 대해서 알게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부지런한 수고와 노력으로 23전 23승의 기적을 경험하게 된것이다.
 
난중일기(자기성찰)!
그것이 이순신 장군이 여러 부정적인 상황속에서 결코 꺽끼지 않도록
강직한 마음을 유지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던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강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 안에서 잘 쉴줄 아는 사람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잘 쉴줄 아는자는 분명 기적을 경험하게 되어있다.
2 Comments
조미란 2012.09.28 19:20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홍근 2012.09.29 20:35  
우리목장 조미란 자매님도 박세근 목자님 글 팬이시네요 ^^; 여기서 만나니 더 반갑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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