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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사역의 하프타임

김민철목사 3 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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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지난주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했던 사귐의 교회 김민철목사/김재희사모입니다.

 

지난 일주일은  제 인생의 하프타임 끝자락이었습니다.
인생과 사역가운데 나머지 후반전을 어떻게 뛰어야 하는가에 대한 작전타임이었지요^^

가정교회는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뛰어야 할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20-30대 시절 제자훈련을 붙잡고 열심히 뛰었지만 항상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사역가운데 항상 고민했던 것은  교회성장이 아닌 바른 교회와 바른 목회였습니다.
 
그러다 10년전 쯤에  가정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성장과 성공의 목회 프로그램이 아닌 더디 가지만 바른 길 가는 목회임을 확신했습니다.
부교역자이기에 바로 시도하지는 못했지만 아내와 함께 기도했습니다.
너무 부족한 목사이기에 오랫동안 저희 부부를 준비시킨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점검이 다운교회에서의 세미나였습니다.

이경준목사님을 지면으로 알고 있었고(대학때부터 선교단체의 교재와 자료를 모아서 나름대로 분석하는 가운데 알게 되었습니다^^)
제자훈련에서 가정교회로 전환한교회를 모델로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영기목사님께서 강의하신다고 하는 것을 알게 되어서 더 욕심이 생겼습니다.^^

 

한마디로 저에게 일주일은 하나님의 작전지시를 최종적으로 점검한 시기였습니다.
그동안 생각하며 기도했던 것들이 결코 꿈이 아닌 현실이었음을 확인하였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인생의 후반전이 시작되겠죠?^^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을 위하여 심장이 터질때까지 뛰겠습니다.
언젠가 하늘나라의 휫슬이 울리는 날...
인생의 그라운드에 누워있는 저를 향해 달려오시면서 예수님이 저를 일으키시며
"사랑하는 아들아! 고맙다. 내 소원 풀어주어서 정말 고맙다!"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저의 유일한 소원입니다.

 

일주일동안  저보다 아내가 더 많은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최영기목사님과 이경준목사님의 강의는 아내에게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또한 같이 세미나에 참석한 동역자들과의 만남도 많은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열방목장의 신용경목자님과 이화정목녀님의 가정이었습니다.
잔잔한 섬김 가운데 느껴오는 사랑은 겸손한 섬김이 무엇인지 보여주셨습니다.
목자님과 목녀님의 진솔하고도 솔직한 이야기와 섬김에 아내는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저희도 다운교회처럼 아름다운 가정교회를 꿈꾸며 준비하려 합니다.

최영기목사님, 이경준목사님, 곽우신목사님 그리고 여러 목자 목녀님들의 섬김과 헌신의 모습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3 Comments
곽우신 2012.09.23 16:17  
목사님과 사모님의 모습이 그림처럼 머리에 그려집니다. 꿈꾸시는 대로 분명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 밖에 해주실 분이 누가 있겠습니까? 화이팅!!
신용경 2012.09.25 10:24  
김민철목사님, 김재희사모님 잘 섬겨드리지 못했는데 너무감사해주셔서 저희가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사귐의 교회가 꿈꾸시고 또 하나님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세워지길 멀리서 중보기도하겠습니다. 저희에게 좋은 격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황해연 2012.09.28 05:50  
하나님께로의 열정과 희망이 넘치는 글 감사드립니다. 분명 그리 이끌어주실것을 믿으며 주님의 성함 빌려 기도드립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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