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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season

박세근 1 935
전도서 3장을 읽다가...
모든것이 때가 있다는 말씀이 새롭게 깨달아 진다.
 
영어로 말하면 시즌이 될듯...
봄이 존재하는 때가 있고, 여름이 존재하는 때가 있고,
가을이 존재하는 때가 있고, 겨울이 존재하는 때가 있다.
 
여름이 존재하는 때에 겨울의 일들을 하는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을 뿐더러, 열매도 없다.
 
의미도 없고, 열매도 없다보니 공허하다.
인생의 공허함을 느껴서 자살하려는 심정이
내심 이해가 되려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도 시즌이 있다.
 
보통 태어나서 결혼전까지를 1라운드...
결혼후 자녀들이 결혼하기전까지를 2라운드...
사회은퇴후 죽기전까지를 3라운드로 우리 교회에서는
보고 있는것 같다.
 
결혼전에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고,
결혼후에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다.
 
결혼후에는 결혼전에 할 수 있었던 일들을 할 수는 없다.
시간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그 일을 했다가는 결혼후의
삶을 망가지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번 놓쳐버린 시즌은 아깝지만 과감하게 과거로 보내 버려야만 한다.
그리고 지금의 시즌에 해야만하는 일들에 더욱 집중을 해야만 한다.
 
그 시즌에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 있고, 그것을 찾아서 열정을
다해서 투자했을때, 그 시즌이 끝나갈 무렵에 열매들이 나타나지
않을수 없다.
 
시즌에 걸맞는 일은 반드시 이루어질 일들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는 가만히 있어도 되는 일들이 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되지 않는 일들이 있다.
 
시즌에 맞는 일은 어쩌면 결과가 이미 정해져 있는 일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듯 하다.
 
시즌에 알맞는 일을 찾아서 살아갔던 사례가 성경의 여기저기에
많이 나와있다.
 
요셉이 그랬고...
다윗이 그랬고...
다니엘이 그랬고...
예수님이 그러셨다...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이루어 가시는 시즌이 있다.
그 시즌에 우리의 촛점과 사고방식을 맞출때
우리는 가만히 있어도 성사될 일들에 우리 삶이
점점 가까워지게 되는것 같다.
 
사역이란것이 그런것 같다...
 
"시즌에 걸맞는 일을 열심히 하는것!!"
 
뭐 크로노스, 카이로스 어쩌구...하는 말들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지금의 시즌을 보람되게 보내면 다음 시즌이
아주 짭짤해 진다는 원칙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강요하신
단 하나의 요구 조건이 바로 믿음(wait)이란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에게 주신 인생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비밀을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가 된다.
1 Comments
박승훈 2011.02.09 22:09  
전도서 3장... 언제나 읽어도 많은 감동과 고민을 남기죠...  ^^  저도 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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