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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삶' 공부 과정을 마치면서 !

최금환 2 943

 말씀의 삶공부 과정을 마치면서./ 사도행전 19:20<?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울산의 저희 담임목사님이 서울 다운교회 담임목사님께 제가 삶 공부 과정을 들을 수 있도록 허락을 받는 데에서부터 말씀의 삶 과정을 잘 마치도록 그 동안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분 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 삶 공부 과정 또한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수 많은 인내와 수고 그리고 물질적인 대가를 치르고 준비되었음이 곳곳에서 묻어나기에 세심하게 이 곳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깊어집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맛있는 김밥과 컵라면 그리고 각종 차까지 미리 와서 정성스럽게 준비하신 송영환집사님, 공부 중에 낭랑한 목소리로 도맡아 읽어준 혜영 그리고 영민 자매, 또 제가 낯설지 않게 맞아주시며 함께 과정에 참여하신 분 들이 강의 내용만큼이나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교육을 준비하고 인도하는 분이 가장 큰 은혜를 받았겠지만 그 다음으로 은혜 받은 사람으로 제가 되고 자 하는 욕심으로 말씀의 삶 과정에 참여 했습니다.

 

먼저 은혜 받은 강사 집사님이 신약 성경을 지도와 그리고 시간과 공간의 흐름으로 집어 주는 멋진 인도 덕분에 내가 마치 핀셋으로 집어져 하나님 나라 역사의 흐름에 동승하여 앉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역사의 연구의 저자 A.J 토인비의 말대로 역사의 주인공은 풍족한 환경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환경의 도전에 응전하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만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 참여하기 위해 애써 그리스도 예수를 쫓아가는 눈들에 의해 써 내려가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말씀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지만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눈들 그리고 예수님을 제지하고 없애고자 하는 수 많은 눈들과 예수님을 쫓는 제자들의 눈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지금 제가 일하고 있는 서울 종로에도 노숙자로부터 대기업 회장 그리고 정치인들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이 들의 눈들도 무엇인가를 늘 쫓고 있지만 역사의 주인공은 삶의 현장에서 말씀이신 예수님이 흥왕하도록 말씀을 쫓는 그리스도인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긴 소중한 성경공부 시간이었습니다.

 

간증 문을 작성하면서 말씀이 흥왕하게 되는 것이 바로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의 초점이라고 말한 강사 집사님의 말이 내내 제게 깊이 각인되어 왔습니다.

앞으로 제 인생에 개입하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기대가 큰 반면에 삶의 현장에서 나와 함께 비전을 공유할 동역자가 적어 힘들어하고 불평하는 내 자신의 모습이 오버랩 됩니다. 내 사역의 핵심이 말씀이 흥왕하게 되는 것보다 나도 모르게 사역자체에 집중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말씀이 흥왕하다는 의미를 말씀이신 그리스도가 사람들 안에 거한다는 뜻, 즉 삶의 현장에서 신실하게 말씀대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세우는 것이라 봅니다. 말씀으로 바로 선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의 세대 에 그치지 않고 유전인자를 타고 자손들에게 말씀이 흘러가도록 하는 것이기에, 무엇보다도 사람을 만나고 바로 세우는 사역이  말씀이 흥왕하게 하는 것으로 받아 들입니다.

사도 바울이 서신서를 통해 늘 안부를 물을 때 언급된 그 이름들이 바로 말씀이 흥왕한 증거입니다.

디모데,브리스가,아굴라,오네시보로를 포함한 30 여 명의 이름들과 그리고 교회 여인 들과 수 많은 동역자들이 바로 사도 바울이 가슴 아파하며 기도로 세우고 남긴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12월 첫 째 주부터 확신의 삶과정으로 랄프 네이버매일 영적 성장 가이드란 책으로 주일 1부 예배 후 목원 들을 인도하고 목장 모임의 성경교사를 인도하는 왕교사역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김창희 집사와 같이 열정과 헌신 있는 기도로 준비하여 말씀이 흥왕하는 기쁨을 맛보는 것이 제 기도제목입니다. 중보 기도 부탁 드립니다.

 

비전을 함께 하는 서울 다운 교회가 있어서 많이 기뻤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평안이 공기와 같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2 Comments
송영환 2012.12.06 22:20  
최목자님의 글을 대하며 매일의 나의 눈은 무엇을 어디를 좇고 있는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말씀의 삶' 기간 중에 늘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띄우며 강의장에 들어 오시던 모습이 곧 그리워질 것 같네요. 그동안 뵈어서 즐거웠습니다.
김동환 2012.12.10 22:49  
먼저 축하드립니다!!! 솔직히 저의 경우는 참석하고 싶었지만 오히려 나서고 설칠것같아 자제하고 참석치 못하였습니다. 아울러 저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묵상의 시간들이 많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심지어 서적이나 설교를 통해서 얻을 수 없는것들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음! 다운교회가 더욱 성숙해지면 이러한 말씀을 가지고 자유롭게 나눌수 있는 아고라광장의 문화를 꿈꿀 수도 있을것이라 봅니다. 저역시 그런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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