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국 두번째 소식 (다은이네 가정)

Merry Christmas!!

지난 22일(월)~24일(수)에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직접 운전하여 패낭을 다녀온 것입니다. (7시간 동안)

그것도 강철 이사님의 열 오르는 자동차를 몰구요...

아마 정재철 이사님이나, 이관규 형제는 이것이 얼마나 큰 일인지 알 것입니다.

1. 말레이시아에서의 첫 운전(좌우 통행이 바뀜)

2. 길 전혀 모름

3. 자동차 1시간 마다 물 넣어 주어야 함(한번에 피티병 5개 정도의 물)

4. 어린이 5명을 태우고...(다은, 주안, 강철이사님 자녀2, 조카 1)

원래 고속 버스를 타고 가려했는데, 뭔가에 이끌림 속에 운전을 하고 가야 한다는 강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웬지 길은 그분이 함께 하실 것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하나도 헤메지 않고 무사히 잘 다녀 왔습니다.

차가 열이 올라 위험한 상황에서 돕는 손길을 보내 주시고, 패낭에서 길을 모르는데 휴대폰 전원마저 나간 상태에서

또 돕는 손길을 보내 주시고...

이번에도 공항에서 처럼 더 좋게 될 수 없는 상황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운전하는 동안, 또 페낭에서 수시로 이 땅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페낭에서는 황선생님 가정과 좋은 시간을 가졌고, 달랏이라는 학교(다은이를 보내고 싶은)에도 가 보았습니다.

다은이가 1월20일 개학때부터 \'달랏\'에 다닐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미 테스트가 끝났고, 학사 일정과는 안 맞지만 담당 선생님께 이메일로 부탁드려 보려 합니다.

선교사가 지은 학교이고, 선교사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입니다. 교정도 자연스럽고 아름답습니다.

다은이 학교 문제가 해결될 수 있게 기도 부탁드립니다.  

페낭에서는 당분간 황 선생님이 렌트한 집에서 함께 생활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2층을 사용합니다)

쿠알라룸푸르 집도 당분간 유지하면서, 비지니스 관련해서 왔다 갔다 하기로 했습니다.

암튼 일단 집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사역과 생활을 위해 자동차가 필요한데, 기도하고 있습니다.

프레지오(봉고 형태로 생긴 차)나 카니발이 좋을 것 같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차를 구입할 재정은 안 되어서 하나님이 어떤 방법으로 주실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서 몇 몇 분들과 교제 및 비전 쉐어링을 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은 Roger(원래 cottiny를 말레이시아에서 하려고 했던 중국계 사업가)와도 통화를 했습니다.

한 명 한명의 만남을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L과 패낭에서 yCBMC 지부를 만들어 모임을 하는 것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KL에서는 선교사의 열정을 가진 몇몇 전문인을 연결해 주셨습니다.

암튼 지금까지의 생활은 모든 위험과 어려움을 초자연적으로 도와 주시는 그분의 특별 은총가운데

무사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중보 기도가 큰 힘이 되고 있음을 고백드립니다.

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정착 (다은이 학교, 자동차, 생활의 문제 해결 등)
2. 예배 (매일 매일 깊이 있는 예배가운데 하늘의 문이 열리는 생활)
3. 만남 (적절한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길)
4. 재정 (한국의 집 처분)
5. 사역 (1월4일~7일까지 Onething House 예배사역팀과 단기 사역을 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것은 다시 말씀드릴께요)
6. 사업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업의 길이 열리도록)
7. 언어 (1월부터 경애는 영어, 상찬은 말레이어를 집중 공부할까 생각중입니다)

ps. 사진은 말레이시아 한인교회에서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여한 다은이

      많이 마시고 많이 땀흘리는 주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