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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가벼운 얘기도 좋습니다

이경준목사 10 1123

우리 교인들이 나눔터에 들어오는 일에 너무 인색합니다.

 

댓글을 다는 일에도 너무 인색하고요.

 

나눔터는 공지사항이나 무거운 얘기가 아니라, 그냥 가벼운 이야기도 쉽게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옛날 아낙네들의 빨랫터나 군대 이발소 같은 곳과 비슷한 곳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단, 남의 험담이나 비밀이 새나가는 일만 빼고.

 

우리 나눔터에 매일과 같이 여러분의 글이 올라오고 댓글들이 줄줄이 달리는 교제의 장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싱거운(?) 얘기 하나 할께요.

 

어떤 사람은 사랑표현을 이렇게 한답니다.

 

1. "응급처치할 줄 아세요?"

    "왜요?"

    "당신이 제 심장을 멎게 하거든요."

 

2. "길 좀 알려주시겠어요?"

    "어디요?"

    "당신 마음으로 가는 길이요."

 

3. 그 사람에게 옷의 상표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왜요?"라고 물으면, "천사표인가 보려고요." 라고 대답한다.

 

4. "피곤하시겠어요!"

    "왜요?"

    "하루종일 제 머릿속에서 돌아아니니까요."

10 Comments
김영희 2011.02.11 20:02  
멋쟁이 목사님~~ 실제로 사용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생각만으로도 유쾌함을 주시네요...^^
자주 들어와서는 보는데 댓글다는데 어색해짐은???
자유롭고 자신감이 넘치는 영혼이 아직 되지 못해서인 듯 싶습니다~~~
맹현옥 2011.02.11 20:38  
목사님 재미있어요.
근데 제가 보기에는김영희자매님은 이미 덧글다는순간 자유롭고 자신감이 있어보이는데요
그리고 궁금한것은 다운교회에 같은 김영희가 3분정도 되는것 같은데... 덧글올린 자매는 아마도 아릴락목장의 김영희가 아닐런지?
김성호 2011.02.11 22:56  
물론 사모님께 먼저 쓰셨겠죠? ㅋ  열댓 하겠습니다.~
김동수 2011.02.12 01:04  
한동안 나눔터 바람잡이 하다가 좀 싱겁게 느껴져 안들왔어는데 목사님의 센스있는 글을 발견했네요.  의외로 청년들이 나눔터에 안들어오는것 같아요. 도리어 연배가 높은 선배분들의 글이 많고요. 왜 거꾸로 일까?  생업에 모두 바뿐 모양입니다.  제 아내한테 목사님글 보여주면 젊을때 써먹었던것 들통날것 같은데요^^ 응급처지가 압권입니다. 
홍희정 2011.02.12 01:20  
후후,하하,씩~(미소)가 지어지네요
김수진 2011.02.12 02:45  
  제가 연애할 때 남편이 저런 말 했다면 온몸이 오글거려서 다신 안 만났을 것 같아요.  ㅋㅋㅋ
김영희 2011.02.12 07:25  
김영희가 3명이나~~인사를 드려야겠네요. 누가누군지 모르고 있었는데...
맹목녀님! 저인줄 어찌 아셨을까요? 호호호 예리하십니다~~^^
김병수 2011.02.12 09:56  
시의적절한 때에 가장 적합한 분께서 꼭 필요한 코멘트를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목사님!!
많이 위로가 되고 용기가 납니다.
장성환 2011.02.12 16:53  
사실 성경필사를 시작하면서 나눔터에 들어와서 보는것이 습관이 되였습니다. 그 습관을 저희 상해 화동CBMC 에서 적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뎃글다는 훈련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목사님과 김준호목자님,이영희목녀님 다운교회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중국 상해에서 인사드립니다.
함용태 2011.02.13 08:20  
가벼운 얘기가 더 좋은것 같아요. 무거운건 가라앉잖아요. 얘기가 좀 떠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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