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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위대한 지도자

김병수 4 1125

유능한 지휘관은 소대의 앞에서 전체로서 부하들을 보지만,
위대한 지휘관은 앞에서 44명의 부하들을 개별적으로 본다.
위대한 지도자는 누가 영감이 있고,
누가 생기가 있고, 누가 올바르게 행동하는지를 본다.

- 노르만 쉬바르츠코프 장군

 

이 글을 읽으면서 목사님을 생각했습니다.

 

많은 지도자들이 전체에만 관심을 가질때 목사님은 한사람 한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교회를 일부러 더 키우지않고 계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합정동 시대를 연 백주년기념교회의 성장을 바라보면서 교회의 일원으로서 부럽기도하고 살짝 약오르기

 

도했습니다.

 

하지만 전 목사님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천국은 함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사람 한사람....

 

목사님은 유능한 지도자이기보다 위대한 지도자이십니다.

 

제가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벌써 11년이 지났습니다.

 

그중 7년이 온누리교회에서였고 나머지는 목사님의 합정동시대와 궤를 같이했습니다.

 

제 스스로 저를 바라보면서 다운교회에서의 4년이 저와 저희 가족 한사람 한사람을 엄청 변화시켰다고 자부합니다.

 

특별히 목사님의 따뜻한 눈빛과 사랑덕분에 제 아내(장여완 집사)가 엄청 성장하고 변화했습니다.

 

그동안 쑥스러워하시는 목사님 성품때문에 직접감사하다는 말씀을 한번도 직접드리지 못했었는데 마침 이런 기회

 

를통해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의 감사를 드립니다.

 

스스로 다짐해봅니다.

 

목사님의 목회역사에 많은 열매중에서 자랑스러운 증거가 되어보겠노라고요.

 

사실 이 다짐은 얼마전 옥한흠목사님 소천하셨다는 기사를 접하고 그분의 삶을 조명하는 과정에서 많은 제자들을

 

보면서 했던 생각입니다.

 

그리고 아마 거의 모든 다운가족들의 다짐이기도하리란 생각입니다.

 

행복한 인생이라는 여행길에서 목사님같은 동행자를 만난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목사님 주일날 당당한 모습으로 반갑게 뵙겠습니다.ㅎ      

4 Comments
이경준목사 2010.09.30 16:35  
황공한 말씀입니다. 그렇게 살도록 노력할께요. 그리고 누구는 틀리고 우리는 옳은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를 뿐입니다. 둘 다 귀한 것이지요. 이미 알고 계시지요?
김병수 2010.09.30 16:42  
네,목사님 제가 아직도 옛날 언어습관이 남아있네요.ㅎ
김동수 2010.09.30 19:18  
남자가 존경과 감사를 표현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담임목사님을 신뢰하고 존경하는 김병수집사님의 마음이 도전과 감동이 됩니다.  이 행복에 찬 삶이 어떤 열매를 거두게 될지 정말 기대되네요^^
박진우 2010.09.30 19:39  
저는 큰 교회가 공연장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인 사람은 많지만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과는 서로 관계가 거의 없는. 그러다 다운 공동체의 가족 같은 모습에 끌렸습니다. 크고 화려한 교회보다 공동체로서 하나되어 사랑과 진리를 나누는 우리 교회가 더 아름다운 것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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