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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사람을 낚는 어부

박세근 2 914

예수님께서 12제자들을 얻으시는 과정에서 올바른 인간관계를

맺는 과정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12제자들의 공통적인 상황을 보면...

그들은 모두 자신의 선택으로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다는 것!

 

예수님께서는 강요하여 그들에게 따르라고 하시지 않았다.

 

그렇다면,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라야 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 대한 신뢰였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처음 만나셨을때 그들의 마음을 낚으셨다.

낚았다고 하는 표현이 좀 거북스러워 보이는데...

 

좀 부드러운 표현으로 나타낸다면...

그들의 장점을 섬세하게 칭찬해 주셨다.

 

그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위로해주는 칭찬!

진실된 칭찬!

그것이 예수님께 대한 신뢰의 마음을 가지도록 이끈 것이다.

 

직장생활 하다보니 다양한 직장상사들을 경험하게 된다.

 

단점만 골라서 지적하는 상사!

물론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나중에 시간이 지났을때 많이 업그레이드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것을 경험하게 되지만...

 

그 단점만 골라서 지적했던 상사는 나중에

그 후임으로부터 뒤통수를 맞는 사례를 자주 목격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단점이 많지만 먼져 칭찬할 것을 찾아서 격려하고

그 다음에 지적하는 지혜로운 상사들이 간혹 있다.

 

칭찬은 단점을 인정하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칭찬을 할줄 아는 사람은 결코 사람을 잃는일이

없다고 해야할까?

 

칭찬의 의도가 진실된 마음이 아니였지만,

그 칭찬의 명분으로 최소한 그 사람에게 뒤통수 맞는

일은 당하지 않게되는 것을 또한 그져 목격하게 된다.

 

그리스도인이 사회생활에서 성공할 수 있는 단서는

이러한 칭찬에 있다.

 

세상사람들과 비교해 볼때 어쩌면 이부분은 비교도

안될만큼의 큰 경쟁력이 될지도 모른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신뢰를 얻으셨던것과 같은

진실되고 정직한 칭찬의 능력은 절대로 꾸며서

만들어질수 없기 때문이다.

 

이용당하느냐 아니면 이용하느냐로 항상 민감한

안테나를 세우면서 살아가야 하는 일터에서의 분위기

가운데 진실된 칭찬을 배워나가기란 사실 쉽지않은 일이다.

 

그래서 용기가 필요하다.

어쩌면 그러한 진실된 칭찬을 하려고 노력하는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서 미친짓 하는것 같다는 후회에 휩쌓이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미친 행위를 하신

예수님을 기억한다면 내가 하는 그 미친짓(칭찬)은 예수님

앞에서 결코 후회스럽고 부끄러운 일이 될수가 없다.

 

자고로 예수님의 제자라고 한다면...

아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시지 않았을까?

 

"먼져 칭찬할것을 찾지 못했다면, 그 사람을 야단칠 자격 또한 없는것이다."

2 Comments
이경준목사 2013.01.15 18:46  
대개 사람들은 인격이 훌륭한 리더, 실력이 있는 리더, 나를 성공시켜줄 수 있는 리더 밑에서 일하기 원합니다. 당연히 나도 그런 사람이 되기를 원해야 되겠지요?
김동수 2013.01.15 19:04  
여자는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남자는 자기를 인정해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받친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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