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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오빠...

김윤 5 921

5학년 현지를 위로할 일이 생긴 6학년 진혁이가

현지를 위해 쓴 쪽지입니다.

 

여기 3,000원이야

마음이 얼마나 속상하겠니?

이 돈으로 니가 필요한거나 살 준비물을 사도록 해

그리고 시험문제 물어봐

사람도 기분이 나빠서 모르게 하는 짓이 있지만,

앞으로의 너는 달라질거라 믿어.

이 일 다 잊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해.

하나님은 너의 행동을 알고 또 기도를 통해 말해주시는데,

네가 그 뜻을 잘 이해했으면 좋겠다...

 

한 살 많은 오빠라고 위로하는 쪽지와 돈 3천원을

그냥 툭 주는 것도 아니고 현지가 샤워하러 들어간 사이에 몰래

책상 위에 가져다 놓았다니...

가슴이 뭉클하고 또, 행복해지네요...

 


20100408225954.jpg

 

 

5 Comments
김병수 2010.04.09 16:46  
네,행복하시겠어요.멋진 오빠네요.
그 마음이 아빠를 닮았나요?아님 엄마를 닮았나요?ㅎ
부모로서 자녀들이 다정하게 지내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기쁨중에 하나죠?!
자매님의 글을 통해 "너희도 서로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새롭게 다가오네요.
새로 바뀐 홈페이지에서 서로의 연약함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는 글을 쓰는 분들과 정성어린 댓글로 위로하는 형제자매들,그리고 조용히 다가와 한번의 클릭으로 글쓴 이를 격려하는 많은 성도들의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시는 하나님아버지의 기뻐하시는 모습이 가슴으로 다가오는 기분 좋은 아침이네요.ㅎ
김동수 2010.04.09 18:47  
축구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신앙도 좋고, 인격도 훌륭한 오빠로군요...

웬만한 어른들 보다 훨씬 성숙한 아들!!  대견 하겠습니다.
양석민 2010.04.09 21:16  
앗 우리 아들도 진혁인데...음...우리 아들보다 훌륭한데요 ㅋㅋ 얼굴도 잘 생기고요 언제 한번 우리 5학년 진혁이 한테도 6학년 진혁이가 잘 지도를 해주도록 부탁~ 드립니다 ^^
함용태 2010.04.11 18:56  
오누이 사랑이 대견스럽고 멋지네요.
멋진 오빠, 예쁜 누이.
애들 키울맛 나겠어요. 집사님!
김영미 2010.04.15 19:43  
이쁜것들!!!  부럽당!!!  우리 상윤이 상현이한테도 보여 줘야지!  잘 키웠네 잘키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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