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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인도선교간증문

최형심 5 1074

안녕하세요? 새벽이슬목장의 최형심입니다. 저는 이번 인도단기선교여행을 통해 느낀 점을 나누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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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인도로 단기선교를 간다는 공지를 들었을 때 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름 휴가기간도 아닌 1월 초에 열흘이라는 시간을 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 이번 선교는 비교적 시간에 자유로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는 건가 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선교비용도 만만치 않았고 또한 그 지역이 굳이 가고 싶지 않았던 인도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제게 하나님께서는 조금씩 선교를 가고자하는 마음으로 변하게 하셨습니다. 먼저 진로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던 제게 공부를 더 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심으로서 진행하던 일들을 마무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시간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만만치 않던 선교비용에 대한 부담감은 자신의 전재산과 마찬가지였던 향유옥합을 예수님께 드렸던 막달라마리아에 대해 묵상을 하게 하시면서 내려놓게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함께할 사람을 보내주셨습니다. 제 성격상 마음이 있어도 선뜻 나서서 말하지 못하는데 저희 목장의 윤희정 목녀님과 관휘, 그리고 비록 사정상 함께하진 못했지만 혜영이와 정수언니의 참여 결정이 결국 저로 하여금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게 하였습니다.

 

인도단기선교여행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제게 하나님의 사랑을 생생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콜카타의 칼리신전에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레위기의 말씀처럼 죄 사람을 받기 위해 숫염소를 제물로 바치며 굉장히 열성적으로 의식을 치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숫염소와 같이 산 제물로 바쳐지셨을 예수님의 모습이 떠올라 너무 마음이 아팠고 예수님을 보내주심으로 그와 같은 제물을 더 이상 바치지 않게 해주신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은 섬사역을 통해 그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여주셨습니다. 스킷이나 워십댄스를 하는 동안 섬 사람들 몇몇과 눈이 마주친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영접할 수 있도록 로수종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동안 그 영혼들을 구원해 달라고, ‘정말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면 제 눈앞에서 그들이 영접할 수 있게 해달라고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들이 영접기도 하는 것을 제 눈 앞에서 보여주심으로써 정말 우리와 함께 계시고 일하시고 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모든 선교활동을 마치고 간증문을 쓰면서 준비과정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과정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번 사역을 통하여 내게 무엇을 말씀해 주시고 싶으셨던 걸까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단기선교여행 동안 하나님께서는 저를 3월에 시작될 주일학교 유치부 교사로 쓰시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교사로서 섬기기로 결심하는데 있어 가장 염려스러웠던 것은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에 너무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지 때문입니다. 그런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기 위해 선교팀을 7세의 어린이부터 집사님들에 이르기까지 23명의 다양한 구성원으로 꾸려주심으로써 여러 연령대의 다운교회 성도들을 만나게 해주신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서 유치부 부장 선생님인 김규남 목녀님과 또 함께 6세 반 아이들을 맡을 예정인 박은정 목녀님을 알게 하심으로 제가 모델로 삼고 보고 배울 수 있는 분들도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라고 강요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 그에 맞게 단계별로 준비시키시는 분 이시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여러분들도 단기선교를 통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을 때 순종함으로써 그 뒤에 있을 기쁨을 누릴 수 있길 소원합니다.

 

끝으로 다른 사람에게 복음 전하는 기쁨을 알게 해주신 하나님, 저희를 정성으로 보살펴 주신 로수종ㆍ진혜경 선교사님 부부와 현지 스텝 분들, 사역기간 동안 서로 배려하며 순종하려고 애썼던 우리 팀원들, 그리고 한국에서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5 Comments
박세근 2013.01.24 21:18  
이전 단기 선교때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것 같습니다. 나눔터에 인도선교에 대한 간증이 계속 올라올것 같은데...함께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그 감동이 전파되는것 같습니다. 귀한시간을 하나님께 드려서 귀한 영적인 감동의 열매를 경험하신 간증을 이렇케 나눠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김동환 2013.01.25 00:29  
좋은 간증 감사드립니다.
신효상 2013.01.25 04:46  
아내인 딸기자매로부터 아주 참한 자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올해에 꼭 멋진 짝을 만나시고, 선교의 감동을 오래오래 간직 하길 바랍니다.^^
박승훈 2013.01.25 20:54  
3부 예배때 형심샘의 간증으로 큰 감동 받았습니다. 신효상 집사님, 형심샘 정말 참한 자매 맞습니다 ㅎㅎㅎ
김규남 2013.01.29 04:22  
이쁘고 사랑스런 형심샘~~^^ 간증할때의 두근거림과 설레임이 전해져서 큰 감동이며 기쁨이였어요~~~유치부 교사로 섬기기로 작정해 주어서 고맙고 감사해요...기도 많이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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