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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오브 크라이스트(3)

박세근 0 1139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후기...

3. 구레네 사람 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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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지나가는 길에서

우연히 예수님의 십자가를 함께지고 가게된 사람이다.

 

영화에서는 본인이 원하지 않았는데 억지로 십자가를 함께

지고 가게된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일단 십자가를 함께지고 사형장까지 갔다는 사실이

그가 의인이였다는 근거가 될지도 모르겠다.

 

나중에 그가 구원을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성경에 그가 구원받았는지 정확한 기록이 있는지 잘 모르겠음)

 

그런데 그 십자가를 예수님 대신해서 함께지고 가고있는

시몬과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시몬이 모든 사람들을 대변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사실 내가 매맞고 내가 짊어져야할 십자가였을텐데

그 매를 예수님께서 대신 맞고 만신창이가 되어서 나를

써포트 해주는듯한 인상을 받게된다.

 

뭐라고 해야할까?

도저히 눈물없이는 경험할 수 없다고 해야할까?

 

사형장에 도착해서 시몬은 쏘옥 빠지고 그 십자가에

예수님께서 달리시게 된다.

 

설령 십자가를 대신지고 왔던 사람이 베드로였다고 하더라도

과연 끝까지 남아 있을수 있었을까?

 

영화에서 구레네 사람 시몬이 도망갔던것 처럼

베드로도 도망갔을 것이다.

 

그 십자가는 절대로 인간이 질수 없는 십자가였을 뿐이다.

 

그래서 허둥지둥 버려놓고 도망가기에 바쁜 나의 십자가!

그리고 그것을 대신 짊어지신 하나님!

그런 하나님 앞에서 나는 그 어떠한 변명도 할수 없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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