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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and Professinal Ministry (일터사역)

박세근 0 918
"하늘펀드.......!!!"
 
자본주의 문화 속에서 살아가다 보니
으째~생각을 해도 이런식인 것인지?
 
하늘나라에 상급을 쌓기 위해서 하늘나라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생각해도 되겠다 싶은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선교사분들을 위해서 선교헌금을 하는것이다.
 
비록 내가 그 지역에 가서 직접적인 수고를 하지 않더라도
헌금을 통해서 그러한 수고에 동참하는 일이되기 때문이다.
 
선교사가 된다는 것은 정말 마음에 큰 부담을 안고 사는 일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피땀흘려 헌금한 돈으로
선교의 목표를 이루어야 할 책임이 선교사에게는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선교를 한다는 것이 돈을 버는것 처럼 생각해서 쉽게 될일이 아니다 보니...
 
선교 후원금으로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선교 사역이 있고,
여러가지 의미를 억지로 부여해야만 그 의미와 가치를 인정 받는
선교 후원금도 있다.
 
복음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먼져 문명이 갖추어져야만 하는 지역들이 있다.
예를들어 글을 가르쳐야 하고, 예의범절을 가르쳐야하는 그런 지역들...
기본적인 의식주를 갖추어야만 하는 지역들...
아직 이 지구상에는 이러한 환경의 선교지들이 존재하고 있다.
 
개척선교를 한다는 말은 이러한 경우를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 선교 후원금 자체만으로도 선교의 의미를 갖는 경우일 것이다.
 
그런데, 복음을 받아들일 기본적인 준비가 이미 되어있는 지역들이 있다.
문명이 있기 때문에 언어를 통해서 복음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는 조건...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렇다...
 
선교사라 함은 말 그데로 그리스도인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전수 해줄수 있는 그리스도인!
목회자들과 전문교사들이 이에 해당한다고 생각된다.
 
이들이 있어야만, 문명과 의식주 보장이 없는 선교지가 복음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선교사라는 말이 너무 쉽게 사용되고
있는것이 아닌지?
 
위에서 먼져 언급했듯이...
이미 문명이 있는곳에 전문 목회자들이 아닌 그리스도인들이
가게되는 경우도 우린 선교사라는 칭호를 붙여주고 있다.
 
그래서, 전문목회자가 아니고 그러한 환경도 아닌데
선교사로서 받을 수 있는 선교헌금의 권리를 지역교회에 요구하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된다.
 
아니면 전문목회자이면서 그러한 환경이 아닌곳에 가서
선교사로서 받을 수 있는 선교헌금의 권리를 지역교회에 요구하는
경우들도 또한 종종 보게된다.
 
전문목회자가 아닌 그리스도인이 그러한 환경(문명이 없는 지역)
아닌 곳에서 선교의 사역을 감당하는 경우에 대해서 전통적인 선교사로
혼돈해서 보다보니 이러한 경우가 생겨나게 되는것 같다.
 
선교사라는 말!
 
이러한 말을 쓰기전에 먼져 생각해 보는 관점은 이렇다.
 
"Business and Professinal Ministry" (일터사역)
 
우리가 매일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가장 많은 인간관계가 일어나고 있는 장소는 바로 우리의 일터이다.
 
일터라는 공간은 사실 전쟁터이다.
돈 때문에 갑과 을이 되어 싸워야하는 살벌한 공간이기도 하다.
 
돈에 의해서 생계가 유지되는 사회적 시스템은
아직 문명이 없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세계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인간생활의
문화일 것이다.
 
지구 반대편의 돈벌러 나가는 아버지가 우리나라에도 있는 것이다.
 
일터라는 개념은 문명이란 밑바탕이 이미 존재해서 얻어진 공간이다.
 
이미 존재하고 있는 문명의 영역에 선교사(전문목회자)들이
들어가서 할일은 사실 더이상 없다.
 
일터에 있는 사람들의 필요를 가장 잘 아는 것은 전문 목회자들이
아니라 그 일터에 같이 있는 그리스도인들이다.
 
그리고 복음의 관심은 나와 동일 일터에 있는 사람을 통해서
얻게되는 것이지, 절대로 전문 목회자를 통해서 얻게되는 것은
지극히 드문일일 것이다.
 
다른나라로 선교하러 나간다는 말!
전통적 선교사가 아닌 이상은
자신의 분명한 직업을 가지고 나가는 것이 맞는 말이다.
 
이 세상의 많은 평범한 사람들은 직업을 통해서 교감하고
그 직업을 통해서 영적인 영향력을 받게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문 목회자가 아닌 사람이 문명이 있는 복음화되지 않은
공간에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첫번째 조건은 바로 직업인 것이다.
 
직업이 없는 그리스도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딱 두가지!
 
1) 목회자가 되서 문명이 없는곳에 선교사로 가는일
2) 직업을 계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일
 
이미 문명이 갖추어지고 복음이 없는 지역(예를들어 일본)에
전문 목회자를 많이 보낸다는 것은 사실 썩 좋은일들은 아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고...
 
전문 목회자들의 멋지고 화려한 스킬이 만드는 결과는
전체 그리스도인의 감소와 단순 자리이동이기 때문에...
 
예를들어서 그 교회에 그 목사님이 다른곳으로 가셨더니
그 교회 성도수가 어느날 확 줄었다는 경우...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이다.
 
건강한 자아상, 건강한 가정관 그리고 건강한 직업관!
 
직업이란 것은 그리스도인이 이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서 온전하게 하기 위한 밑바탕이 된다.
 
전세계가 대부분 네트워크로 전산화되어 이제는 왠만해서는
전통 선교사가 의미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전문 목회자, 선교사들보다는 그러지 않는 자신의 직업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더 많이 나타나야만 하는 시대가 온것이다.
 
자신의 직업을 계발하는 일!
자신의 직업에서 배태랑이 되는 일!
 
이것이 곧 사역의 첫걸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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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동체에 네팔에서 자신의 직업을 가지고
Business and Professinal Ministry의 모범을
보여주신 롤모델이 있다.
 
선교사라는 정식 명칭이 결코 아깝지가 않다.
어찌나 존경스러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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