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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겹줄 기도회의 능력

이경준목사 5 1074

원제목은 "세겹줄 기도회에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인데, 너무 길어서 제목을 짧게 썼습니다.

 

이번에 고난주간인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를 세겹줄 기도회를 하고 있습니다.

 

마침 4월 12-14일에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가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기도하는 것도 목적입니다.

 

첫째 날 밤에 보내온 문자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문자를 확인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세례 받겠습니다."

 

전화번호만 보고는 누군지 알 수가 없어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누구시지요?" 하고 물었습니다.

 

할렐루야! 4년 동안 VIP로 있던 사람이 세례를 받겠다고 한 것입니다.

 

4년 전에 우리 교회에 다니던 아내를 따라 네 번만 나오겠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네 번이 아니라, 4년 째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강권하여 따로 예수 영접모임을 하며, 제가 복음을 전했는데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둘째 아이를 낳으면서, 그의 아내가 위태로울 때 친정엄마 이상으로 돌봐준 목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낀 모양입니다.

 

한 주 전에 들은 "용서"에 대한 설교를 들을 후, 목장모임에서 용서와 연관하여 자신의 삶을 4~50분을 나눈 것도 커다란 계기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기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기대하기가 어려웠던 사람이 세례를 받겠다고 하니 한편으로 의문도 생겼습니다.

 

밤 10:38에 보낸 문자이니까, '혹시 술기운에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솔직히 들었습니다.

 

'술기운 아니면 성령의 역사다' 하는 생각으로 전화를 걸어 확인하였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확실했습니다.

 

이번 주 목장 모임에서 다시 복음을 전하여 예수님을 분명하게 영접하고, 다음 세례식 때 세례를 받게 될 것입니다. 

 

세례를 베풀면서 제가 울음을 자제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이번 세겹줄 기도회에서 받은 놀라운 기도응답입니다.    

5 Comments
박승훈 2013.03.28 02:41  
이렇게 또 한 귀한 영혼을 구원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네요 ^^  Praise the Lord!!!!!
이창우 2013.03.28 03:08  
고난 주간 새벽을 깨우는 기도의 향기가 참 좋습니다. 마치 제 존재의 새벽을 깨우는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지만 하반기에도 추수감사주간 세겹줄 새벽기도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 않음을 배제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주장함이 타당치 않음을....
곽우신 2013.03.28 03:29  
당연합니다. 세겹줄 기도회는 매년 2-3 차례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겹줄 기도회의 능력을 체험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기를 기대합니다. 광고가 잘 되어야 장사가.....하하하하하
김종효 2013.03.28 06:23  
우리 다희,라희 아빠가 세례를 받게되다니... 정말 감동입니다. 넘 행복한 일입니다^o^  더 열심히 기도해야겠습니다. 벌써 이런 응답이 오다니...
김규남 2013.04.03 18:28  
드디어 이번주에 세례식...1부예배드려 축복의 모습을 볼 수 는 없지만 기쁨으로 축하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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