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기능 가정

내가 만나고 있는 VIP들을 관찰해 보면서 문득 이런 질문을 던져보게 된다.

역기능 가정이란 뭐지?

그 기준이 뭘까?

단순히 아버지가 어머니와 자식을 학대하고

자식이 부모에게 대들면 역기능 가정인것이라고 해야하는 걸까?

소위 말하는 콩가루 집안의 정의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건데...

예수님이 주인이 되지 못하는 가정이 사실 역기능 가정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듯 하다.

꼭 궁핍하고 쪼들리는 경제상황에서 가정불화가 나타나야만

역기능 가정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볼수 없는 이유는 경제적으로

부유해도 영적인 학대와 불화는 그져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 VIP들과 대화를 해보면 한가정 안에서 각자의 자기 고충에 매여서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호소를 자주 듣게된다.

심지어는 같이 못살겠다고...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말을 쉽게 자주하곤 하는데...

남편이 아내를 이해못하고, 아내 역시 남편을 이해 못하는 상황의 연속~

(하도 반복되다보니 목장일기를 쓰는것도 어느덧 잊어버린지 오래인듯 ㅋㅋㅋ)

그 이유들을 곰곰히 들어보면...

사실 나의 고충이기도 하고, 내 아내가 나에게 가지는 고충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도 내 부모와 내 아내에게 고충을 가지기에 타당한 근거를

VIP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발견하게될때가 참으로 많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런 푸닥거리들이 나와 내 아내 사이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왜 그런것일까?

사실 나도 우리 VIP들과 다를바가 없다.

만약에 내마음속에 예수님이 없었다면...

아마 나도 우리 VIP들과 유사한 모양을 나타냈을지도 모른다.

그분 때문에...

내가 우리 VIP들과는 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발견해본다고 해야할까?

아내는 내가 굉장히 위대한 인격자인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사실 내 속내는 우리 VIP들이 표출했던 감정풀이 마음이 가득한데...

이것이 기적인것 같다.

그동안 하나님의 능력을 엉뚱한데서 찾으려 했던것 같다.

이미 하나님의 기적이 내속에서 나타나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