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홈 > 나눔터 > 다운 사랑방
다운 사랑방

케냐의 어느 pc방에서 1시간거쳐 올립니다.(박세준)

한빛연주 1 990
569_1534781.jpg


569_1579939.jpg


보고 싶은 다운교회 식구들 케냐에 2007년 8월 말에 아내와 애들을 떠나 보내고, 저는 10월21일 케냐에 도착했습니다. 그간 여러 가지로 지쳐있는 제게 휴식을 주기 위해서 온 아프리카 케냐는 생각보다 많이 달랐습니다. 우선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많이 춥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해발 1,600m의 고원 도시라 그렇습니다. 드릴 말씀 많지만 각설하고 아프리카 하면 떠오르는 것이 동물의 왕국, 마사이족 등이어서 10월26일부터 10월28일까지 홍학 최대 서식지 나꾸르라는 곳과 마사이족의 생활상을 볼 수 있고 밴이나 짚차를 타고 사자, 기린, 코끼리, 하이에나, 누, 얼룩말, 독수리, 코뿔소, 물소, 여우, 표범, 늑대 등등 초원의 야생 동물을 관람할 수 있는 마사이마라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마사이마라라는 곳은 우리나라 경상남북도를 합친 크기의 땅에 동물이 왕인 그런 곳이고 케냐 밑의 탄자니아 국경과도 가까이 있고 세랑케티 국립공원과 접해 있습니다. 또 하나 놀라운 것은 이 곳으로 신혼 여행 오는 부부를 2쌍이나 봤고(예전 90년대 초반 제주도 신혼여행 가느니 돈 조금 보태서 동남아를 갔던 것처럼 동남아나 호주 등을 가느니 그 돈 조금 보태서 평상시 가기 어려운 이 곳 아프리카로 온 것 같습니다. 실제 물어보니 9박10일 일정에 450만원 정도 비용 치렀으니 미혼인 청년들은 한번 고려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곳 케냐는 인도인들이 거의 상권을 장악하고 있습니다.(인도나 케냐나 둘 다 영국의 식민지였으나 영국이 철수하며 남아있던 데리고 왔던 인도인 집사들이 뿌리 깊이 상권을 쥐고 있다고 합니다.) 여행지에서  놀란 것은 중국인 관광객이 늘 20~30명씩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나라에서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장려, 지원해서 이 곳 또한 세계 3대 상인 중의 하나인 인도상인과 또 그 중 하나인 화상들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이곳 인터넷 환경은 아주 열악합니다. 인터넷 뿐 아니라 물자가 전반적으로 부족해서 공산품 값이 매우 비쌉니다. 시쳇말로 장난 아닙니다. 우리나라 ADSL정도 수준의 인터넷을 하려면 월 26만원 정도 내야하며, 그나마 부유한 가정에서 쓰는 인터넷은 전화모뎀을 이용해서 하는데 이것도 월에 약 8만원 정도한다 하는데 포탈사이트 여는데 10분 넘게 걸려서 도무지 인내하기 어려웠습니다.(대한민국 IT강국 아름다운 나라 사랑하리라..) 이 글은 제 노트북으로 미리 워드로 작성, PC방에서 라인만 연결해서 글 사진 올리는 것입니다.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늘 평안하시길…
1 Comments
준비된규남 2007.10.30 19:13  
  건강히 지내시지요^^
언니! 보고프니 속히 돌아오~
연주, 찬익이에겐 좋은 경험이 될 듯 싶습니다.
건강히 지내시고 많은 것 보고 오셔서 이야기라도 실컷해주세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