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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있어보이는 신천지 퍼포먼스(VIP들을 위한 나눔)

박세근 5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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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5월4일)!

아내가 시청 을지로쪽에 볼일이 있어서 차를 타고갔다가

우연히 신천지 종교단체에서 길거리로 쏟아져나와서 하는

길거리 행사 광경을 보게되었다고 했다.

 

어마 어마하게 큰 인파가 몰려서 청계천이 북세통이었다고 한다.

 

얼마전 곽목사님 트위터를 통해 부산에서 신천지 길거리 집회를

본적이 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신흥종교의 탄생을 정당화 하기위해서 이런

퍼포먼스가 필요도 하겠다는 타당한 이유도 문득 생각을 해본다.

 

기업이 돈에 목숨을 걸듯이 이런 종교들은 뭔가 신비롭고

사람의 관심을 모으는 독특한 퍼포먼스에 목숨을 걸게되는것 같다.

 

기독교라는 종교로 그리스도인의 삶이 안주하게 되면서

기독교 안에서 신천지 같은 신흥종교는 그져 나타나게 된다는

생각을 우연히 해보게된다.

 

이러한 인위적인 시선집중과 관심집중으로 만들어지는 퍼포먼스는

하나님께서 의도하시는 양심적인 구원의 열매를 결코 이룰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의 VIP들이 혹시나 신천지의 퍼포먼스를 보면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오해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러한 퍼포먼스들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있는

정직한 양심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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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선교회에 있을적에 모임의 동기력을 강건케 하기 위해서

스킷(짧은연극)과 같은 퍼포먼스 활동에 항상 분주했던 경험이 있다.

 

사람이 많이 모이게 되면 어쩔수 없이 관심을 집중시키는

퍼포먼스가 필수적일지도 모른다.

 

퍼포먼스가 필요로한 이유는 쓸때없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관심을 집중시켜서 집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일지도 모른다.

 

집회라는 것이 가지는 의도는 굉장히 정치적(인간적=이기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주변에 나타내기 위한 의도라고 해야할까?

 

본래 그리스도인의 모임은 이런 집회의 성격이 아니였을 것이다.

서로 교제를 통해서 인격적인 위로와 격려를 경험할 수 있는

모임의 머릿수에는 한계가 있다.

 

집회적 성격의 모임을 통해서 얻을수 있는것은

인격적인 위로(하나님)가 아닌 위안(우상)을 얻을 뿐이다.

 

가정교회의 본질은 기독교의 잘못된 이러한 집회의 성격을

바로잡아주는 좋은 롤모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우연히 해보게 된다.

5 Comments
박세근 2013.05.06 23:38  
암만봐도 너무 인위적이다. 마치 선거할때 유권자 홍보활동과 비슷해보인다. 사진에 서있는 사람들은 신천지 신도들이라기 보다는 돈받고 일하는 알바들이 아닐까라는 상상도 우연히 해보게 된다.(돈준다는데 못할께 뭐있노! ㅋㅋ)
김수진 2013.05.07 04:07  
세상에 ㅠㅠ
이경준목사 2013.05.07 16:53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할 수 있을까? 허참.
김동환 2013.05.07 18:59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사람들이 종교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이단들도 장사하기 힘들겁니다. 외국인이 최면을 걸면 한국인은 최면에 잘 안걸린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말을 못알아먹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김동수 2013.05.07 21:35  
독버섯이 원래 더 화려한 법이지요.
성령이 없는 사역은 과도한 친절, 인위적인 관심을 유발하여 사람들의 환심을 사는데 촛점을 두게 됩니다.
성령이 없는 사역은 사람이 중심이 되고, 사람이 행한 일을 자랑하고, 조직과 시스템을 통한 포퍼먼스 홍보전략을 쓰게됩니다.
신천지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조심해야 할 함정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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