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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를 통해서...

김동환 0 1170

초등부 캠프가 진행되던중 한 아이의 질문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스라엘 왕들은 하나같이 나쁜왕들만 있어요?

 

아마도 그 아이는 열왕기의 왕들과 예수님 당시의 헤롯왕을 염두해 둔것같습니다.

 

로마인이야기는 일본 여성작가인 시오노나나미라는 분이 쓴 15권의 장편 역사형식 소설입니다.

 

줄거리를 요약하기에도 너무 방대하여 나누기도 힘들만큼 뛰어난 역사관과 철학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학생들은 봄방학기간이기도 할텐데... 제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중고등학생 이상 되시는 분은 읽어보셨으면 합니

 

다.  서로마의 멸망을 기준으로 고대와 중세를 구분합니다. 북왕국이 멸망한 후에도 남 유다가 존속해서 유지되었듯이

 

서로마가 멸망(?)한 후에도  동로마 즉 비잔틴 제국은 그 후로도 오랫동안 유지가 됩니다. (별로 자랑할 모습은 아니지

 

만... )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 당시는 카이사르(줄리어스 시저)의 인프라 위에 옥타비아누스(아구스도)가 안정화 시키

 

고 2대 황제 티베리우스(디베료) 때 예수님이 활동을 했습니다. 물론 식민지인 유대로서 불편이 있었겠지만 카이사르의

 

정책을 이어받은 옥타비아누스와 티베리우스 정책에 의해서 유대인들은  자치권과 종교생활을 보장받고 있었습니다.

 

3대황제 카리쿨라 황제때 급변하여 유대인들에게 종교생활의 위기가 닥쳐오지만 사도 야고보를 죽였던 헤롯이

 

즉사했던것처럼 카리 쿨라도 심복 경호부대에 의해서 즉사하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원저자는 언급이 없습니다.)

 

카리쿨라의 삼촌이자 역사학자였던 클라우디우스(글라우)황제는 카리쿨라의 유대핍박정책에서 기존의 정책으로

 

원위치 시키게됩니다. 신약성경을 좀 더  객관적으로 이해하는데..  제정 황제시대라고 하는 1대 옥타비아 누스 황제

 

부터 바울과 베드로의 순교와 관련이 있는 5대 네로황제까지 살펴보시는것이 좋습니다.

 

로마는 1 ~200년까지 최고의 융성기를 보내다가 410년까지 침략과 격퇴로 유지되고 410~ 485? 전후로 사라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땅은 그대로 지만 사람들이 바뀌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즉 지금의 이탈리아 민족은 로마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지금은 유적과 역사의 정신이 우리에게 귀한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마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세가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첫째는 군단의 모습 (군사행정)

 

둘째는 법 (로마법)

 

세째는 기독교(다신교는 문학의 가치로 변형됩니다 - 그리스로마신화)라고 저자는 밝힙니다.

 

글을 통해 저자의 통찰력과 수사학적 표현력에 감탄이 나옵니다. 그러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우리 주님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지 못한다는것도 아니러니합니다.

 

대제국이라고 했던 로마와 로마인은 동로마제국의 차제적인 어려움과 무관심(언어, 신학, 민족의 차이)속에

 

야만족에 의해서 별다른 저항없이 무너지고 사라져버렸습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성령강림으로 인한 복음의 역사가 종국에는 로마인들 정신에 자리잡고 정치적

 

으로 동로마제국의 정치이념으로 고정되게 되었습니다. 즉 비잔틴제국의 탄생이 됩니다.(콘스탄티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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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유대인과 종교(당시 기독교도 유대교의 한종파)에 대한 두황제의 철학관이 유대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됩니다. 기독교를 핍박으로 부터 구원해준 콘스탄티누스 황제와 바로 전세대 이기적이고 국가방위에 비협조자인

 

유대인들을 핍박하는 디오클레티아누스황제입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황제는 자신의 욕망보다 국가를 위한 정책으로

 

유대인을 핍박하는 정책을 폈습니다. 그러나 콘스탄티누스황제는 전임자인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를 정책적으로 받아

 

들였지만 4두정치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다신교인 로마신보다는 유일신인 유대신이 제국의 통치에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로마에 퍼져있는 유대교인 그리스도교를 강력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설명할 수 없는 과정과정들이 하나님

 

의 역사하심이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사건들의 연속입니다. 대표적인 사건이 삼위일체하나님을 공인하는 325년에

 

있었던 니케아 종교회의일것입니다. (기독교 종교회의의 시초는 사도행전 15장에 나오는 예루살렘종교회의 일듯...)

 

 

단편적인 부분만 나누어보았습니다. 방대한 글의 주관적인 요약이다 보니 설명이 부족할듯합니다. 원본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욕심이라면 주일학교 학생들도 읽어보았으면 합니다.

 

초등부 아이의 질문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해 보려합니다.

 

이스라엘 왕도 그렇고 그 당시 세계를 지배했던 로마황제도 그렇고 모두 최선을 다해서 나라를 다스렸단다.

 

다만 역사적인 평가는 후에 결과에 의해서 내려지는 것이란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 하나님 말씀에 양심을 비추어서

 

가치관을 삼고 행동하는것이 올바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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