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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욥기를 생각해보며...

김동환 8 1167

말씀묵상의 기간을 통하여 3번정도 욥기를 통독한것 같습니다. 지금은 잠언을 보고 있지만...

 

1.욥기가 아브라함시대를 배경으로 쓰여졌다고 하는데 표현력이 매우 뛰어난듯합니다.

 

2.욥기가 역사서가 아니라 시가서라고 하는데...진짜로 욥의 자식들과 재산, 죽음 일보직전의 고통을 실제로 겪은 인물은 아닐거라 추측해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이 내용을 자신의 계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욥의 친구들의 말은 읽어나갈때 틀린말이 없을정도로 논리가 정연했습니다. 그러나 읽을 수록 친구들은 인과응보에 의해서만 욥을 판단했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에대한 사랑이 없습니다.(주보 목사님 설교본문 참조)

 

4. 욥은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원망하는 죄를 짓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생일을 저주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원망하는 죄를 짓게됩니다.

 

5. 하나님께서는 욥을 하나님의 의에 대해서는 책망을 하시지만 인간의 의에 대해서는 만족을 하십니다. 즉 세친구에 대한 죄의 제사를 요구하시지만 욥의 제사는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5. 욥은 고통을 통해서 하나님을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알게되는 축복을 얻게 됩니다.(42장5절)

 

6. 믿음이 좋지 못했던 욥의 아내는 남편덕분에 새자녀를 출생하는 축복을 누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욥기는 평소에 많이 읽어지는 성경이 아니라 깊이있는 묵상은 안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욥과같은 시련을 받아 본적도 없기에 이런 말씀을 감당하기도 벅찹니다. 고전13장12절 말씀처럼 언제가는 욥형제님을 뵙고 더 깊은 나눔을 서로 할 수 있겠지요. 그러한 모습이 목장교회안에서 풍성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날 말씀은 예수님의 대리자이기때문입니다.

 

ps. 빚진 마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금일 UP목장 김영희자매(한나엄마) 위암수술을합니다. 수술이 잘 되고 이번 기회에 우리 주님의 사랑에 감동되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8 Comments
이경준 2012.11.28 02:58  
매우 정리를 잘 해주셨습니다. 우리 교인들이 누구나 볼 수 있는 나눔터이기 때문에 부득이 제가 토를 달겠습니다. 한 가지 조심스러운 것은, 위의 2번입니다. 에스겔 14:14, 16, 18, 20을 보면, 노아, 다니엘, 욥은 모두 실재 인물입니다. 노아와 다니엘이 실재인물인 것처럼, 욥도 분명히 실재 인물입니다. 야고보서에서도 욥을 실재인물로 인용하고 있습니다. 너무 혹독한 고통을 겪어서 실재인물이 아닌 것으로 추측하고 싶지만, 성경은 실재인물로 말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2012.11.28 20:21  
그런지적이 나올줄 알고 썼습니다. 목사님! 제가 말하고 싶었던것은 욥이 진짜로 하나님과 사탄의 시험대상으로 그러한 일을 실재로 겪었을까 걱정이 됩니다. 음! 예수님께서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처럼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나타내시고자 하지 않았을지 -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쨌든 목사님의 관심 감사드립니다.
김동환 2012.11.28 20:25  
저역시 욥을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로는 알고 있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2번 표현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보입니다. 잘못된 부분들을 통해서도 많은 분들이 정확히 아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최선귀 2012.11.29 17:16  
동환형제님이 글을 잘 쓰시네요. 지난주 목사님 설교와 더불어 추가적으로 동환형제님의 정리를 통해 은혜를 나누게 됨에 감사드립니다.한가지 위 댓글에서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를 비유라고 하셨는데 혹시 본뜻이 가상으로 이해하고 쓰시지는 않았는지요?누가복음 16장19~31절 말씀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는 비유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게 아니라 실제 이야기 입니다 .오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dhk0702 2012.11.30 09:27  
장로님 답변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욥기도 그렇고 부자와 나사로도 그렇고 애매합니다. 하나님과 사탄사이의 내기도 그렇고 사랑받은 나사로라면 마르다,마리아의 오빠같은데 죽어서 지옥과 천국에 대한 실상을 보고 있다는것도 그렇고...나사로는 아직 죽지 않은듯 한데...실제 역사든 비유든 그 내용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것은 같다고 보아지기에 별 문제 삼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받아주십시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주석들도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말씀을 통한 교제가 풍성해 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 장로님께서 새신자반때 천국과 지옥에 대한 설명과 코팅페이퍼를 주셨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박세근 2012.11.30 18:03  
이런 분위기...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저도 나눔터에 글올릴때 제발 태클좀 달아주십시요..나눔의 목적은 자기생각속의 신앙의 위험(우상숭배)으로부터 보호되기 위함도 그 이유가 되기 때문에...그리스도인의 삶이 온전해질수 있는 이유는 서로가 서로에게 스승이 될때만 가능해진다고 하던데...ㅋㅋ
최선귀 2012.12.04 17:33  
이왕 말을 꺼낸거니까 조금 더 얘기를 하자면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중 나사로는  마리아와 마르다의 오빠 나사로가 아닙니다.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성경에 마리아가 여러명 등장 하듯이 막달라 마리아 예수님의 모친마리아가 있듯이, 또 한가지 사실과 비유는 염연히 다름니다.
비유라는 것은 천국의 비밀을 이해시키기 위해 대부분 비유이야기전후 비유라고  말씀하신 것이 대부분입니다.여하간 무지한 제자들을 좀더 이해시키기위해 말씀하신 것 만은 비유와 사실이야기듯 공통점이 있지만  성경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김동환 2012.12.04 19:44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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