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

다운가족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셨죠^^

추석명절이 시작되는 토요일 저희 가족은 한국기독교봉사단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과일나눔" 자원봉사에 참여했습니다. 

가락시장안의 청과시장을 수레를 끌고 다니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과일을 나누어주세요~~" 라고 외치면 과일가게 사장님들이 1-2박스 씩의 과일을 수레에 실어주십니다...

사회복지현장에 오래있었지만... 이번 봉사는 참 의미가 있고 많이 배울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가장 꼬맹이 자원봉사자(예인이 3살)부터 70세 가까이 되신 장로님까지....

각자 다른 교회를 섬기지만 기독교봉사대라는 이름으로 모여 가족단위의 자원봉사로 진행이 되었는데..

추석명절을 앞두고 가족이 함께 자원봉사를 할수 있어 보람되고 즐거웠습니다..... 

추석 대목 전이라 사장님들이 짜증내진 않을까...장사 하는데 피해는 되지 않을까...

염려도 되었는데...

많은 사장님들께서 기꺼이 과일을 나누어 주시고 ...

오히려 수고한다고 격려해 주셔서 큰 힘이 되어..

따뜻하고 풍요로운 추석이 되었습니다..

이날 기증받은 과일은 노인, 장애인 시설로 배분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더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냈습니다......

p.s : 추석에 선물받으시거나 고향에서 보내주신 과일이나 농산물등을 소외된 독거어르신들과 함께 나누어 주실분은 저에게 연락주세요...^^

중랑노인복지관 조희정(011-249-4654) (희망목장 목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