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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의 제자도

박세근 1 860

최근 존 스토트 목사님의 제자도를 묵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문득 과거 선교회에서 배웠던 제자도를 다시 상고해보게 되었다.

 

긍정적인 부분은 마음에 담되....

우리 인간의 연약함으로 인해 잘못되고 오해가 되었던 부분은

용서하고 과감하게 버려야하며...

 

또한 용서해야만 새로운 것들을 다시 마음속에 받을수 있음을

깨우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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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정년은 언제인가?

 
 

인생을 크게 3라운드로 나누어서 보게되면

문득 3라운드(노년기)는 좀 쉬어야하는 시기인것으로

생각하기가 쉽다.

 

그래서 보상에 대한 욕망은 3라운드에서 극복하기 가장

어려운 숙제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그리스도인에게 정년은 언제일까?

...

 

정년은 하나님께 가는 날이 바로 정년일 뿐이다.

표면적으로 보면 좀 잔인해보이는 말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그리스도인이 하게되는 사역은 노인이라고 하지 않아도되는

것이 결코 아닌것이다.

 

그래서 엉뚱한 적용으로 대형교회 노인 목회자들이

은퇴하지 않고 계속 목회를 하는것을 아름답게 볼지도 모르겠다.

 

외적으로 보여지는 일들 또는 타이틀 유지가 아닌...

하나님께서 나에게 맞겨주신 본질적인 사역을 끝까지 해나가는 것이다.

 

타이틀이 없을때부터 해왔던 사역~

타이틀이 생겨도 그 타이틀과 무관하게 해나가고 있는 사역~

그리고 그 타이틀에서 은퇴한 후에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사역~

 

그 사역은 바로 하나님 앞에서 정직함을 지켜나가는 일!

이것이 바로 본질적인 사역인 것이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본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았던 자들에게

어느날 갑자기 타이틀을 주시는 경우가 없었다.

 

성경에서 보면 모두 본질적인 사역에 충실했던 자들이고

그러한 자들에게 타이틀이 잠시 허락되었을 뿐!

 

대표적인 예로

요셉이 그러했고

다윗이 그러했다.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다.

작은것에 충성된 자가 큰것에 충성된다는...

 

본질적인 사역을 귀하게 여길줄 아는 그릇에게

하나님께서는 큰 타이틀을 허락하실 뿐이다.

 

※타이틀(권세와 능력, 돈, 사회적 지위, 명예...)

 

하나님께서 잠시 허락하셨던 타이틀들에 매이지 않고

본질적인 사역에 충성할수 있는 3라운드!!

 

결국 이러한 모양만이 3라운드 시기에 가까워져오는 죽음으로부터

더욱 자유로워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우리속에 계신 성령께서

날마다 쉼없이 가르치시고 계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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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네비게이토 창시자인 도슨의 죽음과 그 최후가 허망하지 않고

아름다운 이유는 평소 본질적인 사역에 충실해왔던 결과가 만들어낸 열매이고

본인에게는 큰 축복일 뿐인것이다.

 
 
※ 도슨은 물에빠진 아이를 구하다가 익사했음.
1 Comments
전승만 2013.04.09 22:07  
내 삶에 은퇴는 없다 다만 나이에 맞는 사역으로 변경할 뿐이다 ~ 라고 하면 될까요 대형교회 노인 목회자님들은 담임목회는 은퇴하고 그 경륜과 체력이 허용하는 더 기본적인 사역을 하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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