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소감
권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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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1 22:54
3월부터 유년부 초딩 1학년 남자 어린이 담임을 맡은 권영환 목자입니다.
모르는 분을 위해 간단히 저의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힐라목장 목자이고, 제 아내는 최혜영 목녀, 딸 권인애(13), 아들 권오석(11)이 있습니다.
2부 예배 드리시는 분들은 3월부터 저희 부부가 없어서 예배당이 허전하지 않았나요?
저희는 1부 예배를 드리고 2부 예배 시간에 아이들과 주일학교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를 두 번 드리니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아이들과 드리는 또다른 예배입니다.
새로 초딩 1학년 담임을 맡게 되었는데 요즘 저희 반 아이들은 진짜로 제 머리 위에서 놉니다.
조금 분위기를 뛰워주면 신이 나서 제 목에 매달리고 어깨로 올라갑니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기분인데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저는 이것이 아이들만의 순수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보는 아저씨인데도 저에게 엉겨붙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이들 정말 귀엽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한 주 동안 집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충(?)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의 말을 열심히 듣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일년 동안 이 아이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잘
키워보겠다는 다짐을 하게됩니다.
우리의 꿈나무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