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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양승봉,신경희 선교사님 가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창우 4 1230

 어제밤 1140분쯤 저희 다카목장의 목장모임에 함께 하시고 댁으로 가시던 양승봉.신경희사모님과 인모가 고속도로에서 3중추돌사고를 당하셔서 병원에 입원,검사중이십니다. 다행히도 큰 외상은 없으시지만 차는 폐차됐고 검사를 더 받으셔야 합니다. 이제 3주후면 새로운 사역지인 베트남으로 떠나실 예정인데 ..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휴우증없이 속히 회복되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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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선교사님 가정의 기도편지를 밑에 게시합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변화와 어려움들을 통하여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새로운 사역지 베트남으로 가서 일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많은 분들이 기도와 격려로 함께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신 하나님이 이후로도 선교사님 가정을 통해 일하시고 선한 계획을 이루어가실 것을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이끄시는 손

네팔에서 베트남으로

 

오랫동안 저희들의 소식을 기다리시며 기도와 사랑으로 품어주신 교회와 후원자님들께 주님의 평안으로 인사드립니다.

 

저희들은 20128월에 네팔로 돌아가려고 했던 계획이 예상치 못한 수술들로 불발되어, 건강이 회복되기를 바라며 한국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양승봉이 작년 10월에 의료보험일로 네팔을 방문하였으나 네팔의 열악한 환경에서 몸을 지탱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20131월에 저희 부부가 네팔에 들어가 짐을 정리하고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네팔에 들어가 살며 선교 사역 하는 것을 포기 하게 된 주된 이유는 양승봉이

1. 20122월 척추 수술 후 네팔의 울퉁불퉁한 길을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이 심히 어렵게 되었고,

2. 안구 건조증으로 수년간 어려웠는데, 먼지 가득한 네팔의 환경에서 하루하루를 지내는 것도 고통스러웠습니다.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네팔에 들어가기만 꿈꾸어 오다가 네팔의 문이 닫히자 그 다음의 진로를 두고 약간의 방황과 번복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네팔 외 다른 나라는 생각해보지 못한 터라 네팔을 철수하면 한국에 정착하는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결국 한국에서 생업과 선교를 겸하기 위해 218일부터 대전의 병원과 인터서브 부대표, 고신 선교부 자문의사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장의 선교사로 살고자 하는 열망이 가득한 저로서는 근무한 첫 날부터 많은 생각과 갈등으로 아직은 그 길이 제가 걸어갈 길이 아니라 생각하고 2 주 만에 사표를 내었습니다. 길이 좋고, 먼지가 없지만 의료선교를 필요로 하는 나라에 보내달라고 기도하며 나라를 찾았습니다.

 

베트남(호치민, 다낭),

캄보디아 탐방

저희 가족이 함께 323일부터 일주일 동안 롱안 세계로 병원과 베트남의 호치민시를 방문하였으며, 이어서 양승봉은 중부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을 방문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새로운 선교지가 어디일까 기도하며 병원들을 방문하며,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베트남은 의료 선교가 필요한 나라이면서 네팔에 비해서는 길이 잘 닦여 있고, 덥고 습한 열대 기후 조건이 저의 안구 건조증이나 저희 부부의 건강에 적합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트남을 알고 이미 다녀온 많은 분들도 저희의 베트남 방문과 준비를 들으면서 저희들의 나이나 건강에 모든 것이 적합한 나라라며 크게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롱안-세계로 병원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서쪽으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롱안성에 위치한 병원입니다.

부산 세계로 병원이 지원하고 있으며, 50병상 규모로 2007년에 개원을 하였습니다. 고신선교부에서 파송을 받은 우석정 사역자를 비롯해 20명의 한국인 사역자들이 좋은 선교병원 공동체를 형성하여 베트남 직원 65명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롱안병원은 중부 베트남과 라오스를 개척해 가기를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희 같은 선교에 경험이 있는 동역자를 보내달라고 3-4년 전 부터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는데 올 2월에 저희들의 방문 메일을 받고 하나님의 일하심에 너무 놀랐다고 합니다. 기도의 응답으로 저희들이 방문했다며 크게 기뻐함으로 환영하였고 저희가 꼭 이 곳을 새 사역지로 확정하고 올 것을 기다리겠다고 하였습니다.

 

또 이 선교병원은 베트남 전쟁 때 뿌려진 고엽제 피해로 인한 선천성 장애우를 위한 [고엽제 재활센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베트남에 고엽제 피해자가 60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고엽제 피해로 인한 장애우(지체불구, 정신박약 등)들을 위한 교육, 수술, 재활, 직업교육, 유전자 치료 연구를 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는 선천성 기형 교정수술과 물리, 재활치료 등을 해 왔으며, 이동 재활 차량을 이용하여 재가 장애인 방문 재활치료를 해 오고 있습니다.

 

양승봉은 외과 의사로 일을 하며, 병원의 전반적인 운영을 돕고, 고엽제 재활 센터를 세우는 일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기회가 되면 신경희는 재활센터 안에서 장애우들의 교육과 직업교육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롱안 세계로 병원과 장애인 재활 센터가 어둠에 있는 장애인들을 빛과 생명으로 인도하는 선한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베트남은 인구가 9,000만 명이며, 공산주의국가입니다. 불교가 우세한 나라이며, 기독교인은 1.5%(200만명) 정도 됩니다. 베트남은 경제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가능성이 많은 나라이지만 아직 국민소득이 1500$로 그리스도의 사랑의 손길과 복음이 필요한 나라입니다. 한국 사람과 비슷한 국민성을 가진 나라라고 합니다.

 

앞으로 일정들

4 Comments
곽우신 2013.06.24 00:56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현재 아프신곳도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전승만 2013.06.25 17:42  
큰 부상없이 온전히 회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베트남 사역 출발에도 차질없이 잘 진행되시고 새로운 일들 힘차게 시작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최선귀 2013.06.25 17:48  
예상치 않은 사고에 먼저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1년전 네팔로 가려던 계획이 취소되어 두번째 새로운 선교지를 정하고 준비해왔는데 이번사고가 주님께서 선교사님 가정에 계획하신 선하신일들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잘 구별 해야 되지않나 생각됩니다.아무쪼록 조속한 건강회복과 평안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박홍수 2013.07.03 23:52  
확인이 늦었네요. 선교사님과 사모님, 아드님의 빠른 쾌유를 위해 지금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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