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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그 이불이요....

진미숙 4 876

저는 잠자리를 무척이나 가려서 여행을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번 세미나도 목자 헌신 때 서약한 것이라서 가긴 해야하는데 잠자리 때문에 고민이자

 

큰 기도제목이었습니다.

 

끝까지 고민했습니다. 베개를 가져가야할까....

 

첫날 밤 그냥 잤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이불이 아무래도 새것 같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홍과 꽃무늬를 찬찬이 다시 보노라니 이불의 이름표가 보였습니다.

 

이럴수가....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불 이름푠데....좀 비싼 이 이불을 목자님께서 새로 사셨나

 

보다 생각이 드니 다시 감사했습니다.

 

어떻게 아시고 내가 좋아하는 이불로.....

 

하나님 감사합니다!!!!

 

목장탐방이 끝나고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제가 젤 좋아하는 이불 준비해 주셔서 

 

편하게 잘 잤다고 말씀드렸더니 사연을 얘기해 주셨습니다.

 

어떤 분인지 모르지만, 이불이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얘기해 주신 목녀님

 

많고 많은 이불중에 제가 좋아하는 이불로 정하신 분

 

그 이불을 사신 분 ,  나눠주신 분, 그렇게 재정을 쓰도록 허락하신 분들,

 

그 이불을 제게 주신 손 목자님까지....

 

이불이 제게 오기까지 하나하나의 과정을 생각하니 기가 막힙니다.

 

다운교회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팁으로 그 이불은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쓰시면 안됩니다.

 

*그냥*   "물로만"   울코스로 빠셔도 때 잘 빠집니다.

 

진짭니다. 하나님의 은혜처럼 고급스런 천연이라서요....

 

 

 

 

4 Comments
박승훈 2011.04.20 02:21  
마지막 문장 와닿네요...^^
"진짭니다. 하나님의 은혜처럼 고급스런 천연이라서요...."
최혜영 2011.04.20 18:03  
목녀님땜에 저도 고급 이불을 받게 되었군요. 가격표를 보고 반신반의했는데 그렇게 좋은 이불이라니 잘 애용해야 겠읍니다. 세탁법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권영환 2011.04.22 07:19  
이불에 이렇게 해박한 분이 계시다니 놀랍습니다. 어찌되었든 은혜를 많이 받으셨다니 감사하네요.^^
황해연 2011.04.26 00:11  
우와~~은혜를 각자에 맞춰 주시는 놀라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다음에 혹시 탐방목장으로 지정되면 꼭 그이불 달라고 해야할까봐요^^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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