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을 받아 보셨나요?
반갑습니다.
저희집에 빨간 장미 한송이가 피었습니다. 사연 있는 장미라서 너무 기특 합니다.
작년인가,재작년인가 꽃다발(장미꽃 섞인)을 선물받았습니다.
금방 시드는 장미꽃을 따로 머그컵에 담았습니다.
꽃은 금방 시드는데 잎은 시들지를 않더군요.
'꽃을 사랑하는사람은 꽃의 추한 모습을 보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나서 꽃송이 부분을 잘라냈습니다.
여전히 시들지 않는 잎에는 계속 물을 주었지요.
얼마만인가(두어달?) 머그컵 안을 들여다보니 밑둥이 변해(구슬 크기로 부풀어 있더군요) 있었습니다.
버려진 화분을 줍어와서 거기에 장미대를 심었습니다.
2000년 (우리 가정이 예수님을 아직 모를때 ) cbmc전도 초청 만찬에 초대되었습니다.
그날 강사님으로 이경준 목사님이 오셨지요.
목사 같지 않으신(목사 다우신) 목사님은 그때도 그러셨어요.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장미꽃을 들고 나오셔서 "이 꽃이 죽은 건가요? 살아 있는 건가요?" 물으셨어요.
죽은 것도 같고 살은 것도 같았습니다.답을 찾지 못했지요.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2002년 2월 다운 교회를 오게 되었지요.
이제 답을 찾았습니다.
물이 공급되는한 꺾인 장미는 죽지 않은거라는걸..
어떤 주인을 만나는가에 꺾인 장미의 생명이 다르게 된다는걸..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을 생명수라고 하신거군요.
사랑 잃고 아파하던 저희 가정을 찾아와 주시고 영생이라는 선물로 회복시키시고...
주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내가 저안에 저가 내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 이니라" (외운건데 쬐끔 이상? 변형?ㅎㅎ)
다음에 디카로 장미사진 찍어서 올릴께요.(아직 사진을 컴퓨터에 올리는 기술이 없어서 ㅋㅋ)
2탄은 사치로 여기며 살았던 화분을 사고 사치하며 사는 얘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