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국 세번째 소식 (다은이네)
다은아빠(문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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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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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Happy New Year in Jesus !!
오늘은 세번째 소식을 전합니다. 첫번째, 두번째 소식을 못 보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먼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downchurch.com/zboard/zb41/view.php?id=beauti_04&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80
http://downchurch.com/zboard/zb41/view.php?id=beauti_04&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81
지난 번 패낭을 다녀온 이후, 앞으로의 사역과 관련해 KL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이 땅을 위해 이렇게 사람들을 준비시키시는 구나...하는 감사의 기도를 하게 됩니다.
겉으로 볼 때는 전혀 변화가 없고, 언제나 이 땅에 부흥이 있을까...생각되지만 그분은 그루터기와 같은 사람들을 이 땅에 심고 계셨습니다.
평신도 이지만 사역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을 만나, 많은 도전을 받게 됩니다.
여러 모양으로 이 땅에 보내셨지만, 그 분들의 열정은 Jesus라는 하나의 촛점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마치 퍼즐의 여러 조각들을 보는 것 처럼, 하나님이 그려 놓으신 큰 그림의 조각들을 맞추어 가는 느낌입니다.
이틀 전에는 제가 감히 이 땅의 선ㄱ사 연합회의 송년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대부분 ㅁ사님들이었기 때문에 저희가 끼기 어색하기도하고, 부끄럽기도 한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소개하는 시간에 어쩌다 찬양을 한 곡(경애가 \'가장 귀한 분\'이라는 찬양을 하였습니다)을 하게 되었고,
그 시간을 통해 저희는 \'전문 찬양 사역자?\'로 신분이 몇 단계 펄쩍 뛰었습니다. ^ ^
예배와 찬양을 통해 이 땅을 섬겨야 겠다는 아련한 생각은 있었지만, 지금은 하고자 한다면 한인교회와 원주민 교회에서 많은 사역들을 할 수 있는 위치가 되었습니다.
당분간은 안정된 정착과 언어 준비가 우선이고, 자가발전을 위한 비즈니스 사역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해
찬양 사역은 좀 천천히 시도하려 합니다. (물론 하나님이 시키시면 바로 해야 겠지만요...)
지난 며칠간 KL에 있는 집을 좀 정리했습니다.
정재철 이사님이 워낙 집을 잘 정리해 넘겨 주셔서, 안락하게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 비해서는 집이 좀 넓은 편이라 청소하기가 힘이 듭니다.
함께 예배할 수 있는 거실과
혼자 말씀을 볼 수 있는 기도실을 만들었고
침실도 온 가족이 함께 잘 수 있도록 침대를 옮겼습니다.
지금 생각은 황선생님과의 동역을 위해 패낭에 주중에 머무르고, 주말에 KL로 와서 이 곳에 머무르려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허락하시는 한 이 집을 유지하면서, 단기여행팀이나
필요한 사역자들과 공간을 share해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합정동 집에서 처럼 많은 분들이 이 곳에서 함께 신앙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합정동 집에서는 한 30명까지 식사를 했던 것 같은데, 여기는 40명은 함께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말레이시아로 여행 오셔서 이곳에서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보면 왠지 땡기시죠?)
1월5일 아침부터 7일 아침까지 One thing House를 섬기는 단기 사역팀이 이 집에 처음으로 머무르게 됩니다.
그 팀과 함께 하는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온전한 임재하심과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나타날 것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함께 기도로 중보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8일~10일 사이에 말레이시아 사업가와 다시 한 번 만나게 됩니다.
이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1월1일 다시 패낭에 갔다가 주일 오후에 KL로 오려 합니다.
다은이가 다닐만한 학교(홈스쿨링을 하는 작은 학교입니다)를 한 군데 더 방문하고
저와 경애의 언어 훈련을 위한 학원도 알아보려 합니다.
기도해 주시고, 가장 적합한 곳으로 아버지가 연결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더운 날씨에 아무래도 좀 지치고 잠이 많아 집니다.
또 새벽에 울리는 코란 낭독 소리에 깨어 찬양을 틀어놓고 대적하곤 합니다.
건강과 안정된 정착을 위해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답장 하시면서 기도제목 주시면 저희도 여기서 기도할께요.
그럼 샬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저희 연락처를 보냅니다.
현지 핸드폰 : 001(혹은 00700 등)- 6012-285-3287 --> 예전 정재철 이사님 쓰시던 핸폰입니다.
인터넷 폰 : 070-7565-1216 --> 시내 통화료 정도 나오니 팍팍, 하지만 제가 집에 있을 때만 받습니다.
한국 핸드폰 : 010-3215-7273 --> 아직은 살려서 국제 로밍되어 있습니다. 매우 급한 상황아니면 지양하시고, 문자 정도는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