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홈 > 나눔터 > 다운 사랑방
다운 사랑방

일본 단기 사역 보고3

이경윤 2 1169
일본 다녀온 공백 메우느라 한주간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다시 일본에서 있었던 일을 적어봅니다.

3,4일째 일정 중 핵심적인 것은 전도지 배포 작업과 일본 교인과의 만남, 그리고
현지 오오데라 목사님의 배려로 오사까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남은 전도지가 많아 일정이 빡빡할 것 같았었는데, 3일째 되느날
평소 두 배의 괴력(?)을 발휘하여 많은 전도지를 배포할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덕분에 4일째에는 오사까 관광도 조금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일 저녁에는 현지 교회 교인분들과 만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생생한 간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하나같이 인생의 끝자락에서
예수님을 만난 분들이었습니다. 얼마나 저희들의 마음을 울렸는지 모릅니다.
그중 마사꼬라는 한 자매님은 다음날 아침 도시락을 싸  와서 저희들을
감동시켰구요. 마지막 떠날 때에는 선물까지 들고 찾아와 끝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저희 모두가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그 영혼이 얼마나 순순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일본인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역사적 배경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이들도 하나님 보시기엔 똑같은 한 영혼입니다. 이들도 복음을 들어야 할
권리와 누려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조그마한 사역이지만, 이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지 실감했습니다.  
마지막 날 총 인도자인 히메이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현실에 억매여 염려로 살지만, 염려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와 감사뿐이다. 눈을 들어 좀 더 큰 세계를 바라보라\"

이 말씀 기억하고 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 Comments
송영환(tommy) 2007.09.03 18:34  
  나는 언제 주님을 만났는가?
우리는 각기 언제 주님을 만나게 되었는가?
수요일 저녁 센낭성서교회에서의 교류회 시간에 그 교회 성도님들의 간증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다들 너무나도 명확하고도 간략하게 자신을 소개하였습니다.
어머님의 자살이라는 충격으로 인해 방황하다가 전도지에서 읽게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교회를 찾게된 분이 있었는데 남편을 전도하고 친구를 전도 - 바로 윗 글에 나오는 마사꼬 입니다.한 동네에서 자란 친한 친구라고 합니다. - 하여 함께 출석하게 한  분이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이는 어린시절 미국에서 자라며 교회에 출석한 적은 있었지만 방황하고 있다가 남편이 중병으로 투병하는 가운데 영접하게 하고 하늘나라에 보내는 과정 가운데 하나님께 더욱 신실한 믿음을 갖게 된 이도 있었습니다.
한결같이 인생의 갈림길에서 방향을 찾지 못하다가 하나님만이  참 소망이 되어 주셔서 그 분앞으로 나오신 분들이었습니다.
새삼 자연스럽게 자신을 소개하는 훈련이 배어있는 선진교육의 차이를 우리의 교육현실과 비교해 보기도 하였거니와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분들에게 소개할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보는 기회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주님을 처음 만난 날을 되새겨 보기도 하였습니다.
생명나무(최정연) 2007.09.03 20:17  
  과자봉지를 준다고 해서 초등6학년때 친구따라갔던 교회...
중학교때 왜사는가 고민했던 나....
어려움을 통해 말씀을 꿀송이처럼 달게해주셨던 하나님....
6년의 공동체훈련을 통해 여러모양의 하나님체험....
그리고 이제는 내가 산것이 아니요 내안에그리스도가 사는게 훨씬 행복하다는걸 알아버린 나....
복음들고 일본땅을 밟게 하신분은 오직 하나님이셨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