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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구멍

권영환 3 888

지난 주에는 차에서 라디오 방송통해 월드컵 국가대표 이영표 선수의 인터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는 이영표 선수의 자서전 <성공이 성공이 아니고 실패가 실패가 아니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영표 선수의 축구인생을 간증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책은 아들 오석이가 가방에 들고다니며 즐겨 읽는 책입니다.

이영표 선수는 잘 아시는 대로 굉장한 연습벌레입니다.

무명의 선수에서 이제는 월드컵 대표팀의 최고의 선수로 등극하였습니다.

물론 세상 사람들에게 축구선수로 알려지기까지 수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맨 마지막에 이영표 선수는 청취자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성공으로 가기 위한 길은 멀고 험난합니다. 여러분이 가고 있는 길이 너무 힘들어 도저히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제대로 성공으로 가는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시기 바랍니다."

 

너무 멋있는 말이지 않습니까? 운동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도를 터득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일맥상통하는 말씀인데 이번 주일 말씀 중에 내가 통과해야할 구멍이 너무 작아 도저히 불가능해 보인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날게 하기 위해 준비하고 계신 것이라는 말씀이 저의 귀에 쏙 들어왔습니다.

사람 눈에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하나님 안에 불가능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믿음의 눈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느냐 그렇지 않느냐 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반드시 구멍을 통과하여 날게 됩니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그가 뒤로 물러서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뒤로 물러나서 멸망할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을 가져 생명을 얻을 사람들입니다." 아멘

 

요즘은 직장일도 논문준비하는 일도 힘들게 느껴져 다 내려놓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원점에서 다시 저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고 싶어집니다.

물론 무엇이 제에게 맞는 길인지에 대한 해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혼돈가운데 있을 때에도 한가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뒤로 물러나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할 수 없을 때에 하나님을 의지해 앞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제가 훨훨 날게될 것을 소망하며 인내의 시간을 잘 헤쳐나가길 기도합니다.

3 Comments
김성호 2010.07.20 16:37  
집사님, 힘내셔서 끝까지 주님 주신 기회의 길을 걸어가시길 바래요
좋은 나눔 감사드립니다
유을규 2010.07.20 20:39  
마음속의 깊은 곳까지 나누고 있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끈임없이 새로운 길을 추구하는 권목자님의 도전정신에
감명을 받습니다.
전승만 2010.07.26 18:08  
조금만 더 견디셔서 일단 논문만 마치면 새로운 세상을 누릴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논문 얘긴데요 .. 일단 시작하셨으면 내용이나 수준이 혹 좀 마음에 안들고 부족하다 싶어도 일단 초고를 다 완성하고 그뒤에 조금씩 고치면 되는데 ..
처음부터 마음에 들게 시작하려면 결국 못마칠수도 있게 됩니다.

제가 2년전에 석사 논문 과정 시작했다가 완성못하고 중도에 그만둔 속 쓰린 경험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그냥 계속 가세요 ~~ 그러면 권영환 이름의 논문은 나오게 됩니다. ~~
그후에는 웃을수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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