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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리더가 되려면

이경준 목사 0 191

   화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능력에 관한 원리를 잘 설명하고 있는, 존 코터의 “변화의 리더”라는 책이 있습니다. 일찍이 느헤미야는 무너진 성벽을 다시 수축할 때에 이 원리를 사용하였습니다.

 

1. 위기의식
느헤미야는 성벽이 허물어지고 성문이 불타버렸으며, 동족들이 업신여김을 당하고 고통을 당한다는 소식을 듣고, 며칠을 금식하고 기도할 정도로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자, 해보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위기감을 느껴야 자연스럽게 변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2. 변화선도팀 구성
느헤미야는 현장에 나가 실제 상황을 파악한 후에 대제사장과 그의 형제 제사장들이 함께 나설 수 있도록 뜻을 모았습니다. 신뢰와 공동목표가 팀워크를 하는데 생명입니다. 변화선도팀이 구성되어야 타성이나 보수 세력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3. 비전을 새롭게 정립
(1) 다시는 수모를 당하지 말자. (2) 나의 하나님도 선하신 손길로 도우셨다. (3) 왕도 이 일에 매우 협조적이다. 느헤미야는 이러한 사실로 사람들을 격려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이익이 보장되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 일을 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이고 융통성이 있고 전달이 용이한 것을 좋아합니다.

 

4. 의사소통
전체가 마음을 합하려면, 의사소통은 필수입니다. 의사소통을 통해서 각자 자기가 맡은 부분을 분담하여 52일 만에 성벽 공사가 끝이 났습니다. 다양한 방법과 기회를 이용하여, 반복, 반복, 그리고 또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잘 알아들은 뒤, 잘 듣게 만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5. 권한 부여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기사에는 누가 어느 부분을 보수하였다, 또는 누가 무엇을 만들어 달았다와 같은 말이 많이 나옵니다. 그만큼 각 부분을 맡은 사람들에게 권한을 부여했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에게 권한을 부여해주면 잠재력을 끌어올리기가 쉽습니다.

 

6. 단기간에 성공을 이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구간씩 공사가 끝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격려와 힘을 받았을 것입니다. 단기적 성과를 볼 때에 사람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동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관자를 지지자로, 수동적인 지지자를 적극적인 주도자로 바꿀 수 있습니다.

 

7. 변화의 속도를 늦추지 않음
52일 만에 성벽 재건은 끝났지만, 느헤미야와 백성들은 성공감에 취해 있지 않았습니다. 이제 관리하고 지킬 사람들이 필요해서, 진실하고 하나님을 남다르게 두려워하는 사람을 세웠습니다.

 

8. 변화를 정착시킴
느헤미야는 해가 떠서 환해지기 전에는 성문들을 열지 말고, 해가 아직 높이 있을 때에 성문들을 닫고 빗장을 지르도록 하고, 경비를 세우도록 하였습니다. 하드웨어가 갖추어지면, 그만큼 소프트웨어도 변화되어야 합니다. 변화가 문화로 정착되어야 비로소 변화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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