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홈 > 말씀과훈련 > 원로목사 칼럼
원로목사 칼럼


 

이번 주간은 고난주간입니다.

관리자 0 292

   번 주간은 고난주간이기 때문에 특별한 새벽기도로 한 주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장로들이 대표기도도 하고, 본문 말씀도 예수님의 고난과 연관된 말씀을 묵상합니다. 우리 성도들도 한 주간은 미디어금식을 하는 등, 다른 때와는 달리, 주님의 고난을 많이 묵상하며 지내는 한 주간이 되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의 죄 값을 자신의 몸값으로 치르기 위하여 유월절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 일곱 마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가상칠언(架上七言)이라고 합니다. 고난주간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일곱 말씀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1.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셔서, 죄 많은 여인의 죄, 중풍병자의 죄 등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원수들의 죄까지도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우리도 서로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2.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려 있는 죄수 가운데 하나는, “예수님, 주님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에,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예수님과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을 약속해주셨고, 이것은 오직 은혜로 구원을 얻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인자는 잃은 것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고 하신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잃은 자를 구원하셨습니다.

 

3.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한 여인이었습니다. 이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는 어머니의 마음에는 한없는 슬픔이 밀려왔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어머니를 요한에게, “자,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시며 부탁을 하셨습니다.

 

4.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인간의 죄 값을 모두 치르시기 위하여, 예수님은 육체적인 죽음, 사람들로부터 버림받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는 고통을 모두 당하셨습니다. 인간의 죄를 모두 짊어지시려고, 하나님의 아들이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받는 고통까지 당하신 것입니다.

 

5. “목마르다.”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예수님이 맞으신 채찍에는 쇠붙이가 달려있어서 가죽 채찍이 살을 칠 때마다 살갗이 찢어지고 피가 터져 엉켜 붙었다고 합니다. 가시관을 쓰신 머리와 대못에 박힌 양손과 양발에서도 피가 흘러, 주님의 갈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6. “다 이루었다.”
   예수님은 죄도 없으시면서 가장 죄 많은 자처럼 십자가에 높이 달리셔서, 인간들이 받아야할 고통과 수치를 모두 받으셨습니다. 그때에 지성소와 성소를 가로막은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다 이루어주셨습니다.


 

7.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시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셨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것은 우리의 영혼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혼을 아버지께로 인도하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고, 십자가 고통을 우리를 대신하여 받으셨습니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