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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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참사 구호활동에 동참합시다.

이경준목사 0 343

러분들의 기도에 힘입어 여러 일정들을 잘 마치고 지난 화요일 저녁에 귀국했습니다. 출국 전에 기도 부탁을 했던 것처럼, 326-29일 휴스턴서울교회 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했고, 323-46일에 가정교회 연수를 하였습니다. 46-9일에는 산호세에서 열리는 북미목회자컨퍼런스에서 일터의 삶강의를 하였고, 이어서 416일까지 국제가정교회사역원 이사회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417-19일에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오렌지가나안교회 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했고, 24-26일에는 갓즈패밀리교회를 비롯한 8교회가 연합하여 가졌던 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한 후, 다음날 출국을 하였습니다. 그 동안 기도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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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길에 들어서기 직전에 네팔의 지진 참사 소식을 들었습니다. 귀국하여 428일 오후 4시에 카톡으로 들어온 소식을 옮겨 적습니다.

 

이곳 재난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구호활동을 원활하게 이루어나갈 계획입니다. 오늘 아침 네팔 뉴스를 들으니 크게 다음 다섯 가지가 긴급한 것 같습니다.

 

1. 의약품-다친 사람을 치료하는 데 필요한 약품들 및 전염병 예방 차원의 약품(많은 사람들이 죽었기 때문에 질병이 돌 수 있어서)

 

2. 음식물-쌀 등 주식과 과일(바나나 등), 비스킷 등 비상식량

 

3. 식수-카트만두에 물이 많이 부족하여 식수를 구하기가 쉽지 않음. 생수가 많이 필요함

 

4. 천막, 담요 등 두꺼운 옷 등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것-여기서 천막이나 담요 등을 구할 수 있는 만큼 구하면 좋겠지만, 문제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아서 물품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두꺼운 비닐 등을 공수해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정확한 정보-며칠 전 나사발 오보로 인해서(강도 9 가까이의 큰 지진이 올 수 있다는 경고) 많은 사람들이 패닉상태에 빠질 뻔했음. 다행히 나사에서 그런 정보를 준 적이 없음이 판명되었습니다.”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우십시오.”(로마서 12:15) 하신 말씀대로 네팔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도록 도와야겠습니다. 대략 한 가정에서 10만 원 이상을 헌금하면 어느 정도 도움의 손길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가장 기동력이 좋고 신뢰할 수 있는 한국기독교봉사대에 의뢰를 하면, 참사를 당한 분들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빵이 제공되고, 입을 것이 없는 사람들에게 옷이 전달되며, 의약품이 없어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의약품이 전해져서 그들의 육체적인 고통을 덜어주어야 합니다. 배움의 기회가 없고 윤리의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학교를 세워주고 윤리의식을 심어주어 정신적인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모르고 영적으로 죽어있는 사람들에게는 복음을 전해주어 구원을 받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책임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적극적으로 네팔 참사 구호활동에 참여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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