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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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를 위한 컨퍼런스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이경준 목사 0 290

   년 봄 제가 목자로 섬기고 있는 서북지역 주관으로 목회자를 위한 컨퍼런스가 5월 20-22일(화-목요일)에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 컨퍼런스를 위한 기도를 부탁드리면 서, 목회자를 위한 컨퍼런스에서 무엇을 하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회자를 위한 컨퍼런스에는,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컨퍼런스에서는 처음에 최영기 목사님께서 그 동안 가정교회가 어떻게 확산 되고 발전하여 왔는지 소개를 하십니다. 아무래도 국제가정교회 사역원장을 맡고 계시 기 때문에 전반적인 상황을 가장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컨퍼런스에서 중요한 프로그램 중의 하나는 삶 공부 시간입니다. 각 교회에서 행해지 는 삶 공부를 어떻게 인도해야 하는지 가르쳐주기 위하여, 먼저 경험한 목사님들이 한 시 간 반씩 다섯 번에 걸쳐 열두 개의 삶 공부 반을 인도합니다. 생명의 삶은 세미나에 공부 하였으므로, 그 이후에 해야 할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말 씀의 삶, 기도의 삶, 부부의 삶, 부모의 삶, 목자 목녀의 삶, 일터의 삶, 예비부부의 삶, 그리 고 가정교회 길라잡이 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저녁에는 이틀에 걸쳐 다섯 교회의 사례발표 시간이 있습니다. 가정교회로 개척을 한 교회의 사례, 기성교회를 가정교회로 전환한 사례, 가정교회와 교회부흥, 어린이목장 사 례, 싱글목장을 운영한 사례, 청소년 목장을 운영한 사례 등,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가 정교회를 운영하고 있는지 사례발표를 합니다.

 

   매일 저녁 집회 이후에는 오겹줄 기도회가 있어서 싱글로 오신 분들 다섯 명, 부부로 오신  세 부부 여섯 명이 한 조가 되어 목장모임에서 하는 것처럼, 나눔의 시간도 가지고 한 마음으로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나눔을 통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배 우기도 하고, 나보다 어려운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치유도 되고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 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가정교회 목사님들을 만나면 정말 마음이 편안합니다. 대부분 허세를 부리지 않고 진솔하게 나눔을 하기 때문입니다. 목사님들의 집회에 가면 대부분 대형교회 목사님들의 설교를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가정교회 목사님들의 집회 에서는 작은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동도 하고 박수도 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때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사례발표를 들으면서 같 이 마음 아파하기도 합니다.

 

   저도 마지막 날 주최측 교회로서 사례발표를 하게 됩니다. 저는 가정교회로 전환한 8단 계에 대해 나눌 계획입니다. 존 코터가 쓴 “변화의 리더”라는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대로, 성공적인 변화를 하려면 8단계를 잘 밟아야 한다는 내용을 나눌 것입니다. “첫째는, 전도 가 되지 않고, 수평이동을 하고 있는 교회에 대한 위기의식으로부터 출발한다. 둘째는, 평 신도 지도자를 동역자로 만든다. 셋째는, 교회가 갈 방향을 구체화시킨다. 넷째는, 일반 교 인들을 설득시킨다. 다섯째는, 교인들의 권한을 넓혀준다. 여섯째는, 단기간에 눈에 띄는 성공을 맛보게 한다. 일곱째는, 변화속도를 늦추지 않는다. 여덟째는, 가정교회 문화를 정 착시킨다.” 이러한 내용을 나눌 수 있도록, 그 동안 저와 함께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가 되기 위해 팀웍을 해 오신 우리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컨퍼런스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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