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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난다는 말의 의미

이경준목사 0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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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의 몸은 세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과 혼과 영의 기능입니다. 사도 바울은 평화의 하나님께서 친히, 여러분을 온전히 거룩하게 해주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대에 여러분의 영과 혼과 몸을 흠이 없이 완전하게 지켜주시기를 빕니다.”(데살로니가전서 5:23)라고 말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이 세 가지가 온전한 사람입니다. 이 세 가지는 무엇을 담는 그릇으로 비유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몸은 음식을 담는 그릇입니다. 몸에 음식을 담을 수 없거나, 음식이 몸에 들어가는 대로 설사로 배출해 버린다면 몸이라는 그릇이 망가져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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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은 지성과 감정과 의지를 담는 그릇입니다. 그러므로 진리를 바로 알지 못하거나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슬픈 것을 보고도 슬퍼할 줄 모르거나 기쁜 것을 보고도 기뻐할 줄 모르면 감정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용서해야 할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해야 할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지성과 감정과 의지를 담는 그릇이 바로 혼입니다.

 

영은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을 담는 그릇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알기 전에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들입니다. “그 때에 여러분은 허물과 죄 가운데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살고, 공중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 곧 지금 불순종의 자식들 가운데서 작용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우리도 모두 전에는, 그들 가운데에서 육신의 정욕대로 살고, 육신과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했으며, 나머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날 때부터 진노의 자식이었습니다.”(에베소서 2:2-3)

 

우리가 자신이 죄인임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구주와 주인으로 마음에 맞아들여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우리 마음과 몸으로 맞아들이는 순간부터 영원한 생명을 동시에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거듭난다 또는 구원받는다는 말로 표현을 합니다.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날 때에 우리의 몸과 혼에 생명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첫 번째 태어나는 것이고, 예수님을 맞아들임으로 말미암아 영이 생명을 얻어 두 번째 태어나기 때문에 거듭난다고 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진노로부터 건짐을 받았기 때문에 구원을 받았다고도 말합니다.

 

우리가 가방을 선물로 받을 때에, 받는 순간부터 그 가방은 받는 사람의 소유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그토록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지만, 사람이 받지 아니하면 외아들도 그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도 소유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가방을 받는 순간, 가방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동시에 받는 사람의 소유가 됩니다. 그와 같이 예수님을 마음에 맞아들인 사람은, 영원한 생명,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 기도할 수 있는 특권,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 천국의 시민권 등 예수님 안에 모든 선물을 동시에 받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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