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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감사(데살로니가전서 5:18)

이경준 목사 0 217

(지난 주일 이천선 목사님의 설교를 전광식 형제가 요약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가나다라 감사>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 가슴 아픈 일도 감사, 가면 쓰지 말고 감사, 가난해도 감사 / ㉯ 나쁜 일도 감사, 나라가 있어서 감사 / ㉰ 다시 감사, 다~ 감사, 다시 볼 수 있음에 감사 / ㉱ 라면 먹어도 감사... / ㉻ 하하하 웃으며 감사”라는 글입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면, 가나다라에도 감사를 붙일 수 있습니다. ‘평생 감사’하며 살 수 있는 세 가지 비결을 살펴보겠습니다.

 

  1. 언제 감사하면, ‘평생 감사’하며 살 수 있을까요?
  부족할 때 감사를 시작하면, ‘평생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넉넉해지면 감사해야지’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감사한다면, 감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우리 인생에 만족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항상 불평하게 됩니다. 반면 부족할 때 감사를 시작하면, 항상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와 불평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습관적이고, 반복적이라는 점입니다. 차이점도 있는데, 감사는 선순환을 낳고 불평은 악순환을 낳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은 감사를 미루면 어느새 감사가 사라지고, 불평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무엇을 감사하면, ‘평생 감사’하며 살 수 있을까요?
  거절하신 기도까지 감사하면, ‘평생 감사’할 수 있습니다. 마더 테레사는 “응답되지 않은 기도보다 응답된 기도 때문에 흘린 눈물이 더 많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당장 아쉽기 때문에 조급하게 하소연하는 기도를 드릴 때가 많습니다. 또한 모르는 부분에 대해 지나치게 확신하며 기도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이런 기도들을 하나님께서 다 응답해 주신다면, 우리 삶은 과연 어땠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좋은 부모가 그렇듯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시기보다는 필요한 것을 주는 분’이십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적절할 시기에 주시려고, 응답을 미루고 계신 문제에 대해 우리가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선택을 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어떻게 감사하면, ‘평생 감사’하며 살 수 있을까요?
  과거를 감사하고, 미래를 감사하면 ‘평생 감사’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감사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믿고, 주실 은혜에 대해 미리 감사한다는 뜻입니다. 요한복음 11:41을 보면, 예수님께서도 나사로를 살리시기 전에 “아버지, 내 말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라고 미리 감사하셨습니다. 염려 다 하고 걱정 다 한 후에 기도하지 말고, 미리 감사함으로 기도하십시오.
  진정한 믿음이란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해주시리라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가장 필요한 것을 가장 적절한 때에 주시리라는 것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쉬운 것은 (머리로) 믿는 것입니다. 그 다음 쉬운 것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가장 어려운 것이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할 때, 기다릴 수 있고 미리 감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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