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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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내어 멋있게 한 번 해봅시다.

이경준 목사 0 211

    난 3월 3일부터 릴레이 금식기도를 하며 준비해 왔던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가 드디어 이번 주 금요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번에도 우리 성도들이 민박, 식사준비, 간식준비, 주차안내, 강의, 목장탐방, 행정, 사회 등으로 섬기게 됩니다. 우리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하나를 선물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이 아는 대로, 여러분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습니다.”(고전 15:58)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 성도들에게 저의 두 가지 마음을 전합니다. 하나는 여러분이 섬김의 수고를 하는 것에 대한 고마움이고, 다른 하나는 여러분의 수고에 주님께서 반드시 상급을 주실 것에 대한 기대입니다. 아마 사도 바울도 같은 마음으로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라고 권면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수고도 서로 나누어 하고, 상급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민박을 하는 가정과 탐방을 받는 가정을 달리 해보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목장모임은 민박을 하지 않는 가정에서 하는 것입니다. 세미나에 참석하는 사람이 머무는 집이 만일 목자의 집이라면, 목장모임은 목원의 집에서 하는 것입니다. 또는 목장모임(목장탐방)은 민박을 하지 않는 목자의 집에서 할 수도 있습니다. 혹 목장식구가 그리 많지 않다면, 목장모임을 연합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 목장에는 민박을 자원하는 목원이 있어서, 민박은 목원의 집에서 하고, 목장모임은 저희 집에서 김동수 목자의 목장과 연합으로 할 예정입니다. 

 

    각 목장의 형편에 따라 다양하게 목장모임이 진행되고 있겠지만, 세미나에 참석하는 분들을 위하여 세미나 기간 중에는 매뉴얼대로 진행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목자를 임명할 때에 드리는 매뉴얼에는 목장모임 순서를 코팅한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순서에 따르면, 애찬(30-60분) 찬양(25분) 광고 및 환영(3분) 성경공부(20분) 나눔(1-3시간) 중보기도(10-15분) 선교와 전도 도전(5-10분)으로 진행이 됩니다. 각 순서마다 구체적인 지침이 있으므로 지침서를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일인일사역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아직 사역을 맡지 성도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한 사역을 맡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목장사역을 예를 들자면, 위에 설명한 진행 순서대로, 찬양, 광고, 교육, 선교, 회계, 총무 등의 사역을 맡을 수 있습니다. 연합교회의 사역도 이번 기회에 꼭 하나씩 맡아서, 자신을 소개할 때에 “저는 목장에서는 무슨 사역을 맡고 있으며, 연합교회에서는 무슨 사역을 맡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하시기 바랍니다.

 

    2009년에 가정교회로 전환을 한 후에 우리 교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알고 있는 것도 필요합니다. 2009년에 42명의 VIP가 주님을 영접하여 38명이 세례를 받았고, 2010년에는 50명이 주님을 영접하여 45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2011년에는 34명이 주님을 영접하여 31명이 세례를 받았고, 2012년에는 32명이 주님을 영접하여 27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VIP들이 목장을 통해서, 즉 우리 성도들을 통해서 예수 영접모임으로 인도되었습니다. 2010년 봄에 첫 번째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를 개최하였고, 이번에 네 번째 세미나를 하고 있습니다. 2011년 가을에 첫 번째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를 개최하여 금년 가을에 세 번째 세미나를 할 예정에 있습니다. 2011년 1월에는 ‘아름다운교회’가 분가한 것도 좋은 간증이 될 것입니다. 현재 54개의 목장에서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각 목장마다 매년 한 명 이상의 VIP가 예수님을 영접하여 세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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