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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겹줄 기도회(가정교회 사역원 원장 코너 참고)

이경준목사 0 176

리 교회에서는 세 겹줄 기도회를 고난주간인 325-30일에 엿새간 갖습니다. 세 겹줄 기도회는 셋이서 짝이 되어 기도하는 모임입니다. 세 명이 짝이 될 때에 자신의 기도제목을 위해 기도해 주는 사람이 생기고, 서로 격려함으로 인하여 기도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게 됩니다. 세 겹줄이라는 명칭은 전도서 4:12에서 따왔습니다. “혼자 싸우면 지지만, 둘이 힘을 합하면 적에게 맞설 수 있다.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기도생활을 오래한 사람과 기도생활을 새로 시작하는 사람과 짝을 만들면 좋습니다. 목자, 목녀들이 나서서 새로 믿기 시작한 자기 목원과 다른 목자나 목녀가 파트너가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기도회는 530분에 시작합니다. 그러나 5시에 교회당 문을 열어서 일찍 출근해야할 사람들은 미리 와서 개인 기도를 마치고 기도회에 참석하고 즉시 출근하도록 합니다.

 

찬송을 하나 부르고, 장로 한 분이 대표기도를 하고, 제가 약 15-20분짜리 메시지를 전합니다. 메시지는 존 스토트의 제자도라는 책 내용에 기초를 합니다. 성도들이 구입하여 먼저 읽어오면, 저는 이 책 내용을 근거로 메시지를 전합니다.

 

말씀이 끝난 후 기도 짝끼리 둘러앉도록 합니다. 그리고 세 명이 손을 잡고 10분 동안 목소리를 높여 서로를 위해 기도하라고 합니다. 옆 사람 목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큰 소리로 기도하라고 합니다. 기도를 반복하는 한이 있더라도 10분을 반드시 채우십시오. 이를 통해 새로 믿는 분들도 소리 내어 기도하는 법, 오래 기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때 사회자도 마이크에 입을 대고 큰 소리로 성도들을 위해 기도를 할 것입니다. 세 겹줄 기도회가 시작되기 전에 기도 짝 중에서 한명을 팀장으로 세워 팀원 명단과 팀장의 기도 제목을 제출하면, 이 기도 제목을 가지고 저도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기도하겠습니다. 10분 안에 모든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할 수 없을 때에는 일부만 위해 기도하고, 다음날 이어서 기도를 하면 됩니다.

 

10분 통성 기도가 끝나면 자유롭게 개인 기도를 하고 가정으로 돌아가거나 직장으로 출근을 합니다. 그리고 저는 평소처럼 남아서 7시까지 기도를 합니다.

 

팀원 전체가 개근을 하면 (개인이 아니고 팀이 개근을 해야 합니다) 상품을 드립니다. 휴스턴서울교회에서는 약 130 팀이 개근을 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80-90%가 개근을 했다고 합니다. 상품은 세 명이 같이 가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금액에 해당하는 것을 드리려고 합니다.

 

세 겹줄 기도 응답을 받으면 응답 결과를 적어서 저(교회)에게 제출해 주십시오. 우리가 모델로 하고 있는 휴스턴서울교회의 세 겹줄 기도회 평균 참석 인원이 2007년에 401명이었는데, 2011년에는 685명이었습니다. 장년 주일 출석이 약 1,000명이니까 대단한 출석률입니다. 세 겹줄 참석 인원이 많아지는 것은 성도들의 헌신도가 높아져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세 겹줄 기도회를 통한 기도 응답 간증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다운교회의 세 겹줄 기도회도 다른 교회의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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